박은빈이 약혼 상대로 양세종을 데리고 왔다./사진제공=tvN
박은빈이 약혼 상대로 양세종을 데리고 왔다./사진제공=tvN
박은빈과 양세종 사이 묘한 설렘이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오싹한 연애’ 6회에서는 300년 장기 미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힘을 합친 천여리(박은빈 분)와 마강욱(양세종 분)이 입술 접촉 사고에 이어 약혼 선언까지 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시청률은 전국 평균 6%, 최고 6.5%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장기 미제 사건을 함께 풀기로 한 천여리와 마강욱은 공조 수칙을 정하며 본격적으로 합을 맞춰 나갔다. 천여리는 예언미술관에 보관된 화경당(이은재 분)의 연서에 대해 화공 도원(권주석 분)의 귀신이 말해준 사연을 마강욱에게 알려줬다. 화경당의 정인은 세간에 알려진 강평군(오경주 분)이 아닌 화공 도원이며 강평군이 화경당을 살해하고 죽음을 조작했다는 것이었다.

권력자의 횡포에 희생된 청춘남녀의 연정이 안타까웠던 천여리와 마강욱은 화경당의 시신을 찾아 못다 한 사랑을 이루어 주기로 했다. 강평군의 문헌을 조사하던 두 사람은 예언미술관에 있는 동백나무 아래 화경당의 시신이 있으리라 추측했다.
박은빈이 약혼 상대로 양세종을 데리고 왔다./사진제공=tvN
박은빈이 약혼 상대로 양세종을 데리고 왔다./사진제공=tvN
천여리와 마강욱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장기 미제 사건 조사가 척척 진행되는 동안 천여리와 마강욱은 농담도 주고받을 만큼 한층 가까워졌다. 우연한 계기로 미술관 앞에서 마주친 천여리와 마강욱, 그리고 강민환(옹성우 분)과 임서현(임채영 분)이 함께 식사하던 자리에서는 천여리와 마강욱의 마음속 질투심이 싹트기 시작했다.

천여리의 손이 누군가에게 닿지 않게 하려던 마강욱의 행동은 되레 임서현을 챙기는 모양새로 비쳤고, 이후 둘만 남게 된 천여리와 마강욱은 방금의 일로 연인처럼 투닥거렸다. 언쟁은 지나가는 오토바이를 피하려던 순간, 둘의 입술이 부딪히는 뜻밖의 접촉 사고로 중단됐다.

예상치 못한 입맞춤에도 두 사람은 대수롭지 않은 척 '입술이 부딪혀도 귀신이 보이냐'며 말을 돌렸다. 걱정과 떨림 속에 자기 직전까지 통화하던 천여리와 마강욱은 잘 자라는 귀여운 끝인사로 설렘을 자아냈고, 전화를 끊은 후에도 입술을 매만졌다.

천여리를 좋아하고 있던 강민환은 자신에게 우호적인 천여리의 할머니 백경자(예수정 분)를 자주 찾아뵈며 호감을 사고 있었다. 이에 백경자는 천여리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후계 구도의 우위를 점하기 위해 강민환과의 약혼을 권유했다.

백경자는 천여리와 강민환의 약혼 사실을 알리기 위해 레이나의 일원들을 모아 식사 자리를 마련했다. 천여리가 강민환과 약혼할 경우 후계 싸움에서 불리해지는 사촌 동생 천하리(조혜주 분)도 두 사람의 약혼을 막기 위해 비장의 카드를 준비했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식사 자리에 나타난 사람은 마강욱이었다. 낯선 얼굴의 등장에 사람들의 눈길이 마강욱에게 쏠렸고, 천여리는 사람들 앞에서 마강욱과 약혼하겠다는 폭탄 발언을 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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