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손태영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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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상우-손태영 부부가 안락사 위기에서 구조된 유기견을 가족으로 맞이했다.

2일 유튜브 채널 'Mrs. 뉴저지 손태영'에는 '손태영♥권상우가 유기견을 입양하게 된 이유 (초파의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손태영은 지난 4월 뉴욕 공항에서 유기견 '초파'를 직접 데려오는 모습을 공개했다. 초파는 지난 1월 안락사 직전 구조된 뒤 새 가족을 찾던 중 손태영과 인연을 맺었다. 손태영은 "아주 귀한 손님이라 제가 모시러 와야 한다. 남편 미국 올 때도 마중 안 나오는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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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영은 초파를 임시 보호했지만 가족 모두가 빠르게 정을 붙였다. 권상우와 두 자녀는 물론 기존에 키우던 반려묘 벨라와도 자연스럽게 어울렸고, 3개월간의 임시 보호 끝에 정식 입양을 결정했다.

입양 인터뷰에서 손태영은 "초파가 오자마자 우리 집 강아지처럼 적응했다. 너무 순하고 말을 잘 들었다"고 말했다. 권상우도 "아직은 사람 손길을 100% 받아들이지는 않지만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다"고 전했다.

손태영은 "임시 보호를 시작할 때부터 입양까지 생각했다"며 "둘째는 처음부터 입양하는 줄 알았고, 큰아이도 정이 들었는데 어디 가냐고 했다. 초파를 보내면 안 된다고 울고불고했다"고 입양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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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마친 뒤 권상우는 "우리 집에 고양이랑 강아지가 있을 줄 몰랐다. 자연스럽게 대가족이 됐다"고 웃었다. 손태영은 "남편이 적극적으로 이야기해줘서 결정하기가 쉬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권상우는 "손태영 씨가 벨라와 초파에게는 얼마나 상냥한지 모른다"며 "저도 벨라랑 초파처럼 대해달라고 한다"면서 가족 서열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손태영과 권상우는 2008년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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