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된 MBN ‘알토란’에서는 이경진이 출연해 화려했던 전성기부터 암 투병 당시 힘들었던 순간까지 털어놨다.
이경진은 전성기 시절 광고계와 안방극장을 동시에 사로잡았던 순간도 떠올렸다. LG 가전제품 광고 모델로 6~7년간 활동했고, ‘그대 그리고 나’로 최고 시청률 66%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때였다.
하지만 주말연속극 촬영 중 받았던 종합검진에서 유방암 진단을 받으며 인생의 큰 고비를 맞았다.
이어 “암이라 죽을병이라고 생각했다. (유방암 선고) 직전에 언니가 세상을 떠났고, 그 해에 어머니도 떠나셨다. 한꺼번에 오니까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했다”고 털어놨다.
힘든 시간을 버틸 수 있었던 건 배우 고두심의 따뜻한 보살핌 덕분이었다. 이경진은 “당시 고두심 언니와 드라마를 하고 있었는데, 언니가 우리 동네에 와서 많이 챙겨주셨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현재 완치 판정을 받은 이경진은 “항상 조심해야 한다. 식단을 많이 챙기게 된다”며 건강 관리 중인 근황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경진의 소탈한 일상도 공개됐다. 그는 10년 넘게 찾은 이촌종합시장 단골 가게들을 방문하며 이웃들과 정을 나누는 모습을 보여줬고, 이상민은 “2026년에 쉽게 볼 수 있는 풍경이 아니다. 마치 어릴 때 보던 정겨운 장면 같다”라고 감탄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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