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Stray Kids·방찬, 리노, 창빈, 현진, 한, 필릭스, 승민, 아이엔)는 2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케이스포돔)에서 새 월드투어 'Stray Kids World Tour
스트레이 키즈는 '위인전', '헬리베이터'(Hellevator), '디스트릭트 9'(District 9)로 막을 올렸다. 이들은 '위인전'으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의 첫 장을 열었다. 이어 프리데뷔곡 '헬리베이터', 데뷔곡 '디스트릭트 9'을 잇달아 선보이며 그룹의 시작점을 되짚었다. 오프닝 무대를 마친 멤버들은 땀범벅이 된 채 공연장을 가득 메운 팬들에게 첫인사를 건넸다 "스테이 하이!"를 외친 멤버들은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전 세계 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특히 팀의 시작과 패기를 담은 프리데뷔곡 '헬리베이터'를 새로운 연출로 선보인 점이 의미를 더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무대를 채우는 불기둥 등 화려한 특수효과를 더해 곡의 에너지를 극대화했다. 승민은 "헬리베이터'를 다르게 표현하고 싶었다. 프리데뷔곡 '헬리베이터'로 우리만의 길을 꾸준히 증명하고 달려온 것처럼, '런 잇'을 통해 우리가 달려오고 달려갈 길을 모두 같이 즐길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트리스트는 스트레이 키즈의 여정을 한 편의 이야기처럼 풀어낸 구성이었다. 프리데뷔곡 '헬리베이터'(Hellevator)와 데뷔곡 '디스트릭트 9'(District 9)로 그룹의 출발을 되짚은 데 이어, 대표곡과 히트곡을 거쳐 오는 7일 발매되는 새 미니앨범 'THIS & THAT'의 신곡 무대까지 선보였다. 데뷔 전부터 현재, 그리고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챕터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며 스트레이 키즈가 걸어온 길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동시에 담아냈다.
콘서트에 최적화된 EDM 버전으로 편곡한 '두 잇'(DO IT), '락(樂)', '카르마'(KARMA) 때는 공연장의 열기가 절정에 달했다. 멤버들이 "소리 질러!"를 외치며 호응을 유도하자 관객들은 함성으로 화답했다. 팬들은 무더위 속에서도 함께 뛰고 노래하며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멤버들은 객석을 바라보며 "이 광경이 믿기지 않는다. 여러분 오늘 미쳤다. 미친 사람들"이라며 팬들의 호응에 미소를 지었다.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7일 오후 1시(미국 동부 시간 기준 0시) 새 미니 앨범 'THIS & THAT'을 발매한다. 이날 공연에서는 신보에 수록되는 '아이 두'(I Do), 'After you'(애프터 유)는 물론, 선공개곡 'RUN IT'(런잇)까지 선보이며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공연 말미 멤버들은 "시간이 너무 빨리 간다"며 아쉬워했고, "컴백 미루고, 한 이틀 더할까?"라고 물었다. 팬들은 일제히 "네!"라고 외치며 멤버들과 같은 마음임을 표현했다.
멤버들은 팬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현진은 "이런 인생을 살게 해줘서 너무 고맙다. 이렇게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건 천운이 따른 것이라고 생각한다. 처음부터 잘됐던 팀이 아니라 그런지 매 순간 더 감사하게 느껴진다. 조금씩 우리를 사랑하는 사람을 늘려가며 이뤄낸 것 같다. 인생이 너무 행복하다"고 벅찬 마음을 전했다. 필릭스는 "내 인생에, 우리 인생에 있어줘서 고맙다. 태어나줘서 고맙다. 스키즈가 달려갈 수 있는 이유는 스테이"라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리더 방찬은 "이번 투어 제목이 'RUN IT'이다. 처음부터 힘차게 달려왔고 계속 달리는 느낌이다. 함께 달려와 준 멤버들과 그 길을 알려준 스테이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이름처럼 '방황하는 아이들'(Stray Kids)이지만 스테이 덕분에 올바른 길로 꾸준히 가고 있다. 지금도 달리고 있고 멈출 생각은 없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과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서울 공연을 마친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7일 새 미니 앨범 'THIS & THAT'을 발매하며 열기를 이어간다. 9월에는 브라질 대형 음악 페스티벌 '록 인 리오'(Rock in Rio)에 출연한다. 또한 스트레이 키즈를 주축으로 한 신규 페스티벌 'STRAYCITY'(스트레이시티)로 라틴 아메리카 3개 지역을 찾는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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