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유튜브 채널 '지니이즈백'에는 '[VLOG] 오랜만이야, NY 오빠!뉴욕 PD오빠 만나서 과거 털리고 온 백진희 (feat. 찐따 시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백진희는 뉴욕에서 활동 중인 PD 지인을 오랜만에 만났다. 두 사람은 과거 예능 '도시의 법칙'으로 인연을 맺은 뒤 10년 넘게 친분을 이어오고 있다고.
대화는 자연스럽게 백진희의 배우 데뷔 이야기로 이어졌다. 지인이 "인생에서 확신이 들었던 순간이 있었냐"고 묻자 백진희는 "연기 말고는 없었던 것 같다. 사실 내가 연기할 줄 몰랐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부모님은 내가 낯도 많이 가리고 사람들 앞에서 말도 잘 못하는데 무슨 연기를 하냐며 반대하셨다"며 "그런데 나도 모르는 객기가 생겼다. '나 할 수 있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백진희는 길거리 캐스팅을 받았던 순간도 생생하게 전했다. 그는 "고3 때 시험이 끝나고 신촌 지하철역을 지나가고 있었다. 에뛰드에 들러 틴트를 사고 집에 가는 길이었는데 누군가 '학생 잠깐만' 하며 명함을 줬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사기를 의심했다는 백진희는 "나도 의심했고 부모님도 다 사기 아니냐고 하셨다. 알고 보니 광고 에이전시였다"고 설명했다. 이후 영상을 촬영한 뒤 곧바로 광고 모델로 발탁되면서 연예계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영상을 본 백진희는 "내 인생 첫 광고"라며 반가워한 뒤 "예쁜 애 말고 안경 쓴 애가 나다"라고 웃었다. 이어 자신의 모습을 보며 "나의 찐따미를 발견한 거지"라고 셀프 디스를 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 "저게 아직 있네? 나는 있는 줄도 몰랐다"며 "인터넷 정말 무섭다"고 놀라워하기도 했다.
영상 말미에 백진희는 20대 시절 여러 차례 뉴욕을 찾았던 추억을 떠올리며 "잠시 사라졌던 뉴욕에 대한 동경이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 연말에는 뉴욕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새로운 위시리스트가 생겼다"고 밝혔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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