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가수 박진영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양세형은 "예전에 망사 셔츠를 입고 청와대에 가셔서 난리가 났다"고 운을 뗐다. 이에 박진영은 "노무현 대통령 때였다. 다음 날 스포츠면 1면에 '박진영 청와대 의상 테러'라고 났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공개된 JYP 구내식당에서는 건강에 대한 박진영의 철학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그는 "MSG를 쓰지 않고 주방에는 플라스틱과 양은도 없다"고 소개했다. 고기와 달걀, 김치까지 국내산 유기농 재료를 사용하고, 샐러드는 농약을 뿌리지 않은 채소를, 소스는 대체당인 알룰로스를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튀김에 대해서는 "유기농 냉압착유로 튀긴다. 기름이 정말 중요하다. 많이 먹어도 소화가 잘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박진영은 구내식당을 운영하는 이유도 밝혔다. 그는 "연습생들이 회사에 와 있는 동안만큼은 제 새끼들이라고 생각하고 먹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 청담 사옥에 있을 때 어린 연습생들이 편의점에서 인스턴트 음식을 먹는 모습을 보고 죄책감이 들었다. 부모님들이 나를 믿고 맡겨주셨는데, 데뷔를 못 하더라도 우리 회사에 있는 동안만큼은 건강하게 먹이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성적도 관리해주고, 유기농으로 밥을 먹이고, 필독 도서도 읽힌다"고 덧붙이며 연습생 육성 철학도 소개했다.
유병재가 "사옥을 이전하면 식당도 더 커지냐"고 묻자 박진영은 "부엌이 3배로 커진다. 도시락 허가도 나오게 돼 회사 구성원들에게 무료 도시락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고 답했다.
평소 건강 관리에 관심이 많은 박진영은 소속 아티스트들에게도 자신의 노하우를 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수지가 알레르기로 한창 고생했을 때 피를 맑게 하는 방법 등 내가 알고 있는 건강 관리법을 알려줬다"고 말했다.
이어 "화장품, 치약, 샴푸, 세제도 유기농을 써야 한다. 제가 30대 후반부터 이러기 시작했는데 그때는 다들 놀렸다. 이제는 아무도 못 놀린다"고 말하며 오랜 시간 이어온 자신의 건강 철학을 강조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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