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현이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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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출신 방송인 이현이가 초등학생 아들이 AI를 활용해 책을 만든 모습을 보고 놀라움을 드러냈다.

1일 유튜브 채널 '워킹맘이현이'에는 'AI를 쓸수록 바보가 된다고요? 뇌 과학자 장동선의 돈 버는 AI 필승법 대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현이는 최근 다녀온 학교 공개수업을 떠올리며 "도서 전시 같은 걸 하더라. 학생들이 만든 책을 전시했는데 AI로 만든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보고 "이걸 우리 윤서가 했다고?"라며 감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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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선 박사가 "그건 아이가 만든 게 아니다"라고 하자, 이현이는 "그러니까요. 아이가 AI를 시켜서 만든 것"이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학교에서도 이미 AI 사용을 많이 권장하더라"며 교육 현장에 빠르게 들어온 AI를 직접 체감했다고 전했다.

초등학생 아들을 키우는 엄마로서 걱정도 드러냈다. 이현이는 "아이들은 AI를 쓰면 초능력자가 된 것처럼 느끼는 것 같다. 어른도 그런데 아이들은 오죽하겠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른처럼 필요할 때만 도움을 받으면 좋겠지만 아이들은 점점 의존하게 될까 봐 걱정된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장동선 박사가 AI에게 물어보기 전 자신의 답을 먼저 생각하게 해야 한다고 조언하자 이현이는 "그 질문이 정말 좋다"며 공감했다. 또 아이가 AI와 단둘이 대화하며 감정적으로 의존하는 상황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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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는 "아이들 뇌에서 챗GPT는 나만의 비밀 일기장이나 친구처럼 느껴질 수 있을 것 같다. 인간처럼 이야기하고 공감해주니까 좋아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초등학생 수준의 어려운 수학 문제를 AI로 풀어보는 자신의 경험도 공개했다. 그는 "제가 봐도 모르는 문제를 찍어서 물어보면 풀이를 해준다"며 "엄마가 먼저 확인하고 아이와 답을 이야기하는 방식이라면 괜찮은지 궁금했다"고 질문했다.

이현이는 대화를 마친 뒤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능력은 결국 오프라인에 있었던 것 같다"며 "머리를 한 대 맞은 것처럼 띵한 기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는 2012년에 삼성전자 엔지니어인 홍성기 씨와 결혼, 두 아들은 연간 학비 1000만원대 서울의 명문 사립초등학교에 재학 중이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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