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숏폼 드라마 시즌2를 준비하는 유재석, 하하, 허경환, 주우재가 배우 김원희를 만나 캐스팅 미팅을 진행했다.
이날 김원희는 유재석이 감독으로 나선 숏폼 드라마 캐스팅 미팅에서 배우로서의 복귀 의지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배우 출신인데 왜 연기를 안 하느냐는 말을 들을 때마다 마음에 걸렸다"며 "연기를 안 한 지 15년 정도 됐다. 가끔 괜찮은 캐릭터를 보면 다시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킬러 역할과 액션 연기에 대한 질문에는 "예전 영화에서는 웬만한 액션은 대역 없이 직접 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만 좀비처럼 외적으로 크게 망가지는 배역에는 "그건 싫다"고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작품에 관심을 보이던 김원희의 질문은 자연스럽게 현실적인 조건으로 이어졌다. 그는 "크랭크인은 언제냐", "촬영 일정은 어떻게 되냐"고 물으며 구체적인 진행 상황을 확인했다. 이어 가장 궁금했던 출연료 이야기도 꺼냈다.
출연료 협상도 빼놓지 않았다. 김원희는 "여배우 개런티는 얼마냐. 300만 원 이상은 주셔야 한다. 제가 투자도 하고 의상비도 써야 하지 않느냐"고 현실적인 조건을 제시했다. 유재석이 작품성을 언급하며 설득했지만 김원희는 "매니저도 없어서 운전도 직접 하고 의상도 제가 준비한다"고 말하며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캐스팅 미팅이 마무리될 무렵에도 김원희는 있지도 않은 "매니저와 상의해 보겠다"면서 끝내 확답을 내놓지 않아 멤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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