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아는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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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연정훈이 아내 한가인과의 결혼 비화부터 통금 생활까지 솔직하게 털어놨다.

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연극 '죽은 시인의 사회'에 출연하는 배우 오만석, 연정훈, SF9 찬희, 이탁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연정훈은 한가인과 결혼하며 얻은 별명인 '대한민국 3대 도둑'을 언급하자 "내가 제일 도둑인 것 같다"고 인정했다. 한가인과의 결혼 비결을 묻는 질문에는 "사람이 뭘 하나 하겠다고 마음먹으면 못 할 게 없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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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정훈은 한가인에게 처음부터 강하게 끌렸냐는 질문에 "처음에는 예쁜 친구가 있다고 생각했지, 첫눈에 반한 건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오만석이 "그게 첫눈에 반한 것"이라고 지적하자 곧바로 "첫눈에 반했고 올인했다"고 인정했다.

한가인이 자신에게 마음을 열게 된 계기도 공개했다. 연정훈은 "사촌 동생과 영어로 통화하는 모습을 보고 반했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수근이 "일부러 사촌 동생에게 전화하라고 시킨 것 아니냐"고 묻자 연정훈은 웃으며 받아쳤다.

연애 당시에는 잦은 드라마 회식을 이용해 한가인에게 다가갔다고 밝힌 연정훈은 "점점 내 페이스로 데리고 왔다. '이리 와라' 하고 팀 회식을 전부 해주며 접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가인은 처음에는 내가 노는 사람인 줄 알았다고 하더라. 그래도 오라고 했을 때 온 걸 보면 마음이 조금은 있지 않았겠느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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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통금에 얽힌 일화도 전했다. 연정훈은 "신혼 초에는 밤 12시까지 들어오라고 해서 '연데렐라'였다. 이후 10시, 8시로 앞당겨지더니 나중에는 오후 6시에 들어가도 눈치를 줬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 외출을 줄이고 집에 머물렀지만 또 다른 지적을 받았다고. 연정훈은 "말을 잘 듣자 싶어서 안 나갔더니 왜 집에서 삼시 세끼를 다 먹느냐고 하더라. 매일 혼난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멤버들은 "그 정도면 고등학생 아니냐", "삼식이로 혼나는 것이냐"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가인의 개인 채널 이름인 '자유부인 한가인'에 대해서는 "내가 혼자 자유를 찾아다니니 집에 있으라고 하더라. 이제 자신이 자유를 찾아 나서겠다고 했는데 실제로는 계획형이라 잘 못 나간다"고 설명했다.

2005년 결혼해 1남 1녀를 둔 연정훈과 한가인은 결혼 20년이 넘은 현재까지도 방송을 통해 현실적인 부부 일상을 전하며 관심을 받고 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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