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테이크원스튜디오는 공동 제작한 숏폼 드라마 '진짜 재벌 3세는 나야!'가 글로벌 숏폼 드라마 플랫폼 릴숏(ReelShort) 한국어 콘텐츠 일간·주간·월간·연간 랭킹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공개 직후 빠르게 순위를 끌어올린 데 이어 전 기간 랭킹 정상을 차지했다.
'진짜 재벌 3세는 나야!'는 릴숏과 KT스튜디오지니가 제공·제작하고, 테이크원스튜디오와 스카이플러스가 공동 제작한 작품이다. 테이크원스튜디오는 기획 개발과 캐스팅, 제작 총괄 등 전 과정에 참여했다.
작품은 명문가들의 권력이 지배하는 휘명국제고를 배경으로, 정체를 숨긴 진짜 상속녀 해인(김보라)과 그의 자리를 차지한 가짜 상속녀 시은(안솔빈)이 세계 최고 명문대 추천서를 두고 꿈과 사랑, 권력을 놓고 경쟁하는 하이틴 로맨스를 그린다. 총 94부작으로 '식샤를 합시다2', '혼술남녀', '얼어죽을 연애따위' 등을 연출한 최규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005년 배우 활동을 시작한 김보라는 이번 작품으로 데뷔 11년 만에 처음 숏폼 드라마 주연에 도전했다. 지난해 이혼 소식이 알려진 뒤 올해 공개 된 첫 작품으로 '진짜 재벌 3세는 나야!'를 선택해 관심을 끌었다. 안솔빈과 유신도 함께 출연한다.
테이크원스튜디오는 영화와 드라마 제작 경험을 갖춘 제작진과 함께 숏폼 프로젝트를 개발하며, 기획 단계부터 하나의 IP를 숏폼과 미드폼, 영화 등 다양한 포맷으로 확장하는 멀티 포맷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의 김성호 감독이 연출한 '와인드업', 영화 '럭키'의 이계벽 감독이 참여한 '저승사자 생명연장 프로젝트', '폭군의 셰프' 제작진이 만든 '러브 와이파이 궁' 등이 대표 사례다.
이 같은 전략은 모회사 테이크원컴퍼니의 글로벌 K-팝 숏폼 플랫폼 '킷츠(KITZ)'를 통해서도 이어지고 있다. NCT 제노와 재민이 주연을 맡은 '와인드업'은 SNS 채널과 킷츠 앱 누적 조회수 약 3000만 회를 기록했으며, 영화 '와인드업: 더 무비'로 제작돼 제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피프티피프티가 출연한 '방과후 퇴마클럽' 역시 극장판 '방과후 퇴마클럽: 소녀들의 밤'으로 제작됐다.
테이크원스튜디오는 이번 성과를 자체 플랫폼에서 쌓아온 콘텐츠 제작 경험과 글로벌 플랫폼 공동 제작 역량이 결합한 결과로 평가했다. 현재 40편 이상의 멀티 포맷 드라마를 기획·개발하고 있으며, 연내 제작 편수를 20편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영훈, 이루다, 김동준이 출연하는 '러브 와이파이 궁'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 작품은 일본과 대만 선판매를 마쳤으며 극장 개봉도 예정돼 있다. 이어 이민기와 몬스타엑스 형원이 주연을 맡은 '저승사자 생명연장 프로젝트'도 공개를 준비 중이다. 두 작품 모두 영화와 미드폼 시리즈, 숏폼 드라마 등 다양한 포맷으로 확장된다. 이와 함께 네이버웹툰 원작 tvN 드라마 '고래별'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도 기획·제작하고 있다.
테이크원스튜디오 관계자는 "하나의 IP를 다양하게 확장하기 위해서는 기획 단계부터 멀티 포맷을 고려해야 한다"며 "자체 플랫폼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확장성 있는 IP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콘텐츠 제작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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