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사태, K씨 정체 알려질까…'미모의 연하녀'→스킨십 유무까지 ('연예뒤통령') [종합]
배우 황정민과 사생팬 간의 갈등이 가족을 향한 스토킹 정황과 사적 대화 녹취 공개로 이어지며 충격을 주고 있다.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서는 '아들까지 건드렸다? 배우 황정민 폭로전 소름돋는 전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황정민과 팬 K씨 사이에서 벌어진 사태의 비하인드를 다뤘다. 이진호는 이번 폭로전에 대해 "한쪽만을 일방적인 악인으로 규정하기보다 양측의 행위를 객관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진호 영상에 따르면 황정민과 15살 차이가 나는 40세 여성 K씨는 상당한 미모를 지닌 열혈 팬이자 사생팬으로 황정민에게 접근해 오해를 살 만한 사적 교류를 이어왔다.

사태의 핵심 변수로 떠오른 것은 K씨가 황정민의 미성년자 아들에게 접근한 정황이다. K씨는 황정민의 개인 SNS 게시물에 반응을 남긴 계정들을 분석해 아들의 계정을 알아낸 뒤 신분을 밝히지 않은 채 정보성 메시지를 보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캡처
이진호에 따르면 K씨는 황정민의 아들이 올린 공연 안내를 확인해 직접 현장을 방문하고 방명록에 문구를 남기기도 했다. 2024년 10월에는 아들에게 황정민이 잘못을 저지르고 자살을 종용했다며 언론 보도를 막고 싶다면 연락을 취하라는 협박성 메시지까지 전달했다.

황정민을 향해 518건의 문자를 보내는 등 선을 넘은 K씨의 행동에 대해 이진호는 "가족까지 괴롭힌 명백한 스토킹 범죄이며 정당화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진호는 "K씨가 주장하는 스킨십 역시 성관계나 키스, 손잡기 등은 전혀 없었고 어깨동무 정도에 불과해 성적 접촉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황정민 역시 팬에게 오해를 살 만한 빌미를 제공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황정민은 자신을 추앙하던 K씨와 단둘이 술자리를 가졌고 먼저 전화를 걸어 사적인 대화를 이어갔다. 이진호가 공개한 녹취록에서 황정민은 K씨에게 '안아보고 싶다'거나 '재밌는 야한 이야기를 소설처럼 써 달라'는 등의 발언을 건넨 것으로 확인됐다. 관계를 확실히 끊지 않은 채 팬의 비위를 맞춰주며 사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은 점은 황정민이 스스로 오해를 키운 대목으로 꼽혔다. 한편 다수 매체 보도와 이진호에 따르면 K씨는 스토킹 혐의로 내려진 벌금 300만 원의 약식명령에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한 상태이며 황정민 측은 지속적인 스토킹 피해를 입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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