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1일 방송된 '전현무계획4'(MBN·채널S 공동 제작) 5회에서는 전현무-곽튜브(곽준빈)와 배우 연정훈이 '인천 노포 상륙 작전'에 나서 40~65년 전통을 이어온 숨은 맛집들을 찾았다. 이들은 선지 해장국부터 추억의 분식집, 제철 민어 전문점까지 섭렵했다.
이날 인천 앞바다에 선글라스를 낀 채 등장한 전현무는 "나는 묵아더다"라며 인천상륙작전을 선포했다. 곽튜브 "그 당시 맥아더 장군보다 지금 형 나이가 더 많지 않냐"고 받아쳤다. 이들의 첫 번째 목적지는 1982년부터 자리를 지켜온 선짓국 노포로, 전현무는 선지를 넣어 부쳐낸 이색 '선지부침전'까지 주문했다.
두 사람은 '대한민국 3대 도둑'으로 통하는 '한가인 남편' 연정훈과 합류해, 40년 전통의 분식집으로 향했다. 차 안에서 연정훈은 곧 만날 분식집에 대해 "아내가 학창시절 좋아하던 떡볶이집은 집 앞에 있었다고 하더라"고 한가인 얘기를 꺼냈다. 이에 전현무는 "그때 인기가 얼마나 많았을까~"라며 한가인을 치켜세웠고, 연정훈은 "다행히 (아내가) 여고를 나왔다"고 말했다.
추억 이야기도 곁들여졌다. 연정훈은 전현무가 자신의 과거 사진을 깜짝 공개하자, "미국에 살다가 방학 때 한국에 잠깐 들어와서 찍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현무-곽튜브는 "전형적인 미국 유학파 얼굴이다. 드라마에 나오는 귀공자 같다"고 부러워했다. 또한 한가인이 '도전 골든벨'에 출연했던 학창시절 모습이 공개되자, 전현무는 "무조건 길거리 캐스팅감!"이라며 칭찬했다.
세 사람은 마지막 맛집인 65년 전통의 민어 전문점으로 향했다. 이동 중 전현무는 과거 '24세' 한가인과 '28세'에 결혼했던 연정훈에게 "왜 그렇게 빨리 결혼했냐?"고 물었다. 연정훈은 "어릴 때 결혼해서 알콩달콩 사는 걸 로망으로 생각했다. 그리고 결혼이 (작품 활동을) 방해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담담하게 답했다.
그러던 중, 민어 전문점에 도착한 세 사람은 민어회와 부레, 민어 전, 민어 매운탕까지 코스로 맛볼 수 있는 '제철 민어 정식'을 영접했다. 푸짐한 식사 중, 전현무는 "미혼인 내가 부럽진 않은지?"라고 연정훈에게 물었다. 연정훈은 "부럽지 않다. 술을 마시다가도 아이들 생각이 나서 집에 빨리 간다"고 답했다. 이어 '부부싸움'에 대해 묻자 연정훈은 "안 한다. 왜 안하냐면 내가 항상 잘못했다고 하기 때문"이라고 차원이 다른 정답을 내놨다. 끝으로 연정훈은 '민어' 2행시까지 야무지게 소화했다.
MBN·채널S '전현무계획4'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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