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유부녀 킬러' 캡처
사진 = MBC '유부녀 킬러' 캡처
공효진이 3년간의 육아휴직을 마치고 전설의 킬러로 복직해 첫 미션을 완벽히 수행했다.

지난 31일 밤 9시 50분 방송된 MBC '유부녀 킬러'(연출 윤종호, 김지훈/극본 김은희)1회에서는 유보나(공효진 분)가 평범한 주부의 일상에서 벗어나 본업인 킬러로 다시 출근해 활동을 재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과거 '킹피셔'라는 명성으로 이름을 날렸던 유보나는 15년 전 자취를 감춘 뒤 남편 권태성(정준원 분)과 딸 율이(황봄이 분)의 곁에서 평범한 가장이자 아내로 살아왔다.

복직을 하루 앞둔 날 유보나는 시어머니 옥선자(차미경 분)가 운영하는 가게에 찾아가 칼질 일을 도왔고, 시누이 권순일(이선희 분)의 걱정 속에서도 자신이 진짜 건물주라는 사실을 숨긴 채 월세를 동결해 주는 등 주부로서의 일상을 보냈다. 장을 보러 간 마트에서 직원을 성추행하는 점장을 목려하자 캔을 던지고 콩을 쏟아 넘어뜨리며 남몰래 예리한 단죄를 내리기도 했다.
사진 = MBC '유부녀 킬러' 캡처
사진 = MBC '유부녀 킬러' 캡처
복직 당일 유보나는 위장 회사인 두루미 전자 영업 3팀으로 출근했고 팀원 기영도(무진성 분)는 오랜만에 돌아온 유보나를 반갑게 맞이했다. 팀장 김봉팔(성동일 분)로부터 첫날부터 클라이언트 미팅 지시를 받은 유보나는 육아 일정을 이유로 낮 시간대 처리를 요구한 뒤 성당 옥상으로 이동했다. 장총을 잡은 유보나는 정확한 사격으로 대상을 제압해 미션을 마쳤고, 흡족해하는 김봉팔을 향해 3년 만의 완벽한 복귀를 알렸다. 동료 배윤옥(서정연)이 비밀이 발각될 위험에 대해 우려를 표하자 유보나는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걱정할 일이 없을 것이라 확신했다.

한편 사회부 기자이자 유보나의 남편인 권태성(정준원 분)은 약속을 지키지 못한 채 신종 마약 사건의 취재차 나이트클럽에 잠입했다가 마약 밀매범의 차가 폭발하는 현장을 목격했다. 권태성이 타살 가능성을 열어두고 밤샘 취재에 나선 가운데, 해당 살인은 사실 김봉팔의 소행이었다. 방송 말미에는 희대의 총기 연쇄 살인마 킹피셔의 귀환을 알리는 뉴스 보도가 이어졌고, 권태성이 가족사진을 바라보며 의심을 품기 시작한 순간 유보나 역시 암살 현장 및 가족사진이 담긴 의문의 협박 문서를 받으며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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