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강미나의 tvN 월화드라마 '내일도 출근!' 종영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내일도 출근!'은 일상적 권태기에 시달리던 7년 차 직장인 차지윤(박지현 분)이 까칠한 직장 상사 강시우(서인국 분)와 서로의 대체 불가능한 존재가 되며 일과 사랑을 다시 시작하는 오피스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달 28일 종영했다.
강미나는 극 중 사랑과 일 사이에서 성장통을 겪는 5년 차 직장인 윤노아를 연기했다. 오랜 연애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던 노아는 원규빈(이재인 분)을 만나 아픔을 극복하고, 일과 미래를 향한 현실적인 고민까지 그려내며 입체적인 서사를 완성했다.
강미나는 2016년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에서 아이오아이와 구구단 멤버로 데뷔했다. 서인국 역시 젤리피쉬 출신이다. 이후 강미나는 2023년 스토리제이컴퍼니와 전속계약을 맺었고, 지난해 재계약을 체결했다. 두 사람은 '미남당', '트웰브', '내일도 출근!'까지 세 작품을 함께하며 인연을 이어왔다.
서인국에게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점을 묻자 그는 연기에 대한 고정관념이 깨졌다고 털어놨다. 강미나는 "'이렇게 해야 성장할 수 있다'는 생각에 갇혀 있던 시기가 있었다"며 "'왜 그렇게 생각하냐. 그게 아닐 수도 있지 않냐'고 말씀해주시면서 내가 갖고 있던 편견을 하나씩 깨주셨다"고 회상했다. 이어 "내가 A안, B안을 준비해 가면 C, D, E까지 아이디어를 내주셨다. 정말 감사한 분"이라고 애정을 내비쳤다.
올해 영화 '기리고'와 '내일도 출근!'까지 연이어 작품을 선보인 강미나는 배우로서 더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실감은 잘 안 나지만 많은 분이 알아봐 주시는 것 같아 정말 감사하다"며 "작년부터 쉼 없이 달려왔는데 그만큼 좋은 결과가 있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강미나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내년, 내후년에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내려가는 배우가 아니라 계속 성장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앞으로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강미나는 넷플릭스 '나 혼자만 레벨업'과 '나를 지켜줘' 출연을 제안받았다고 알려졌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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