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강미나의 tvN 월화드라마 '내일도 출근!' 종영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내일도 출근!'은 일상적 권태기에 시달리던 7년 차 직장인 차지윤(박지현 분)이 까칠한 직장 상사 강시우(서인국 분)와 서로의 대체 불가능한 존재가 되며 일과 사랑을 다시 시작하는 오피스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7월 28일 종영했다.
강미나는 극 중 사랑과 일 사이에서 성장통을 겪는 5년 차 직장인 윤노아를 연기했다. 오랜 연애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던 노아는 이재인(원규빈 분)을 만나 아픔을 극복하고, 일과 미래를 향한 현실적인 고민까지 그려내며 입체적인 서사를 완성했다.
올해 공포 영화 '기리고'에 이어 곧바로 로맨스 장르에 도전한 강미나는 작품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로 '멜로'를 꼽았다. 그는 "깊은 서사를 가진 멜로를 해본 적이 없었다. 윤노아가 긴 연애를 끝내고 새로운 사랑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잘 표현해서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었다. 그 점이 가장 끌렸다"고 말했다.
웹툰 원작을 얼마나 참고했느냐는 질문에 강미나는 "원작이 있을 때는 참고만 하는 편이다. '이렇게 해야 한다'는 생각에 갇히면 연기까지 제한될 것 같았다"고 답했다. 이어 "원작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정도로 캐릭터와 서사를 충분히 참고했다. 윤노아와 이재인의 이야기는 모두 읽어봤다"고 덧붙였다.
극 중 연인 호흡을 맞춘 원규빈과의 비하인드도 전했다. 2016년 데뷔해 연예계 11년 차인 강미나는 지난해 데뷔한 2004년생 신인 배우 원규빈과 처음 호흡을 맞췄다.
그는 "규빈 배우가 처음에는 긴장을 많이 하더라. 조금이라도 편해졌으면 하는 마음에 따로 커피도 마시고 이야기도 많이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규빈 배우가 정말 착하고 자상하다. 호흡도 좋았고 내가 아이디어를 내면 흔쾌히 받아줘서 함께 연기하기 편했다"고 미소 지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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