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의 딸 이재시가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 사진=이재시 SNS
이동국의 딸 이재시가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 사진=이재시 SNS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 이동국의 장녀가 축구를 향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재시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별다른 멘트 없이 두 한 장의 사진을 순차적으로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재시가 이날 새벽 4시(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4강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의 경기를 관람한 모습. 특히 그는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는 메시를 조용히 조명했다.
사진=이재시 SNS
사진=이재시 SNS
앞서 이동국 가족은 지난 8일 새벽 응원 영상을 올렸다가 층간 소음 질타를 받았다. 당시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 씨는 메시의 골에 흥분한 이재시와 아들 이시안을 영상에 담아 SNS에 게재했다. 그러나 영상 속 이들은 "미쳤어!"라며 큰 소리를 내는가 하면 소파를 뛰어넘고 천장을 향해 소리가 나는 장난감 총을 쐈다.

두 번째 골이 터지자 이재시는 연신 펄쩍 뛰었고 이시안은 바닥으로 점프하는 등 큰 리액션을 보였다. 부친 이동국은 소파에 앉아있었으나 남매를 따로 제지하지 않았다.

당시 이동국의 집 창문은 열려 있었고 방충망만 닫힌 상태였다. 건너편에는 곳곳 불이 켜진 높은 층고의 건물도 보여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는 것이 파악됐다. 누리꾼들은 "층간 소음이 걱정된다", "이웃집은 잘 시간인데 배려가 부족하다", "이런 장면까지 굳이 공개할 필요가 있었느냐"라는 반응을 보이며 불편함을 표출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이수진 씨는 이틀 뒤 자신의 SNS에 "아이의 행동이라고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니라, 부모인 제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고개를 숙였다. 이어 "늦은 시간 주변을 충분히 배려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는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재시는 미국 소재의 패션 대학교 합격해 최근 국내에서 2년의 학사를 마쳤다. 향후 미국으로 향해 공부를 이어갈 예정이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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