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은 기억상실에 걸린 검사 고은새(하영)와 자칭 남자친구라 우기는 복싱 코치 장태하(정해인)의 동거 생활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정해인과 하영, 허성태의 신선한 만남이 시선을 끌고 있다. 먼저, 정해인은 자칭 고은새의 남자친구이자 어딘가 수상한 복싱 코치 '장태하'를 연기한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180도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장태하의 모습이 담겨있다.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차림으로 복싱 체육관에서 포착된 장태하의 해맑은 미소가 보인다. 이와 달리, 깔끔하게 정돈된 헤어 스타일과 완벽한 블랙 수트핏 여기에 어딘가로 향하는 그의 눈빛이 보인다.
장태하를 '순애남의 정석'이라고 표현한 정해인은 "어떤 상황에서도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멋있고, 때로는 서툴고 뚝딱거리는 반전 매력도 가진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헝그리 복서, 조직의 본부장까지 각각의 상황에서 느끼는 감정과 태도의 차이를 자연스럽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특히 고은새를 다시 만난 이후, 고은새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갈등하는 과정들을 디테일하게 담아내기 위해 신경을 많이 썼다"라고 밝혔다.
연출을 맡은 김장한 감독은 "강하면서도 스윗한 모습, 때론 뚝딱이는 귀여운 모습까지 공존해야 하는 '장태하'라는 인물에 정해인 배우가 완벽하게 맞아들었다. 로코는 물론 강도 높은 액션까지 보여줘야 하는 부분에서 정말 종횡무진 활약을 보여주었다"라며 남다른 신뢰를 드러냈다. 이어 "웃음도, 눈물도 많은 하영 배우의 성정이 자칫 미워 보일 수 있는 '고은새'의 모습들을 사랑스럽게 해석해 주었고, 단순히 악의 면모가 부각되는 이미지보다 다각도로 보일 수 있는 배우가 필요했던 '백상길'은 허성태 배우의 풍성한 표현력과 아이디어와 만나 살아있는 캐릭터로 구현된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이런 엿같은 사랑'은 오는 8월 7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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