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기안84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인생84'에서는 '서귀포 여행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제주도 유일의 국민보양온천인 오레브 핫스프링 앤 스파를 찾은 세 사람은 따뜻한 온천수와 찜질 스파로 여정의 피로를 풀었다.
아침 운동 중 버피 테스트를 하다 허리를 다쳐 고생하던 이시언은 온천욕을 즐기며 몸을 회복했고 기안84와 한혜진은 허리가 아픈 이시언을 두고 우정이 아름답다며 짓궂게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온천의 뛰어난 효능을 몸소 체험한 이시언은 허리 아픈 걸 깜빡했다며 감탄사를 연발했고 기안84 역시 훌륭한 온천수 온도와 현대적인 시설에 깊이 매료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세 사람은 아름다운 서귀포의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범섬에 얽힌 흥미로운 설명을 들은 뒤 드라마 대장금 촬영지를 방문해 발랄한 산책을 이어갔다.
분위기를 이어 약 30년 만에 다시 찾은 천지연 폭포에 발을 들인 세 사람은 웅장한 폭포의 절경을 감상하며 저마다 품고 있던 옛 추역을 소환해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즐거운 관광을 마친 세 사람은 서귀포의 한 시장 골목에 위치한 식당을 방문해 제주 향토 음식으로 허기를 채웠다. 1인당 1만 80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의 갈치조림인 이른바 18조림과 든든한 돈백고기를 마주한 출연진은 독특한 메뉴명에 폭소를 터뜨리면서도 훌륭한 구성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매일 새벽 경매를 통해 신선한 갈치를 직접 공수해 온다는 식당 사장의 상세한 설명에 감동한 한혜진은 서울에서는 도저히 나올 수 없는 놀라운 가성비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식사 도중 기안84는 다들 아프지 말고 건강하자며 따뜻한 덕담을 건넸고 한혜진 또한 제주도 여행 2편의 진짜 주인공은 오빠의 허리라며 재치 있게 대꾸해 서툴지만 속 깊은 중년의 끈끈한 우정을 증명하며 여행을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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