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유진이 '아파트'에서 허윤경의 친구로 출연했다. / 사진='아파트' 방송 캡쳐
양유진이 '아파트'에서 허윤경의 친구로 출연했다. / 사진='아파트' 방송 캡쳐
배우 양유진이 '아파트'에서 현실적인 친구 캐릭터를 선보였다.

지난 11일과 12일 방송된 '아파트' 1, 2회에서 양유진은 강하리(하윤경 분)의 오랜 친구 하영주 역을 맡아 거침없는 말투와 따뜻한 면모를 오가는 연기를 펼쳤다.
'아파트'가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 사진='아파트' 방송 캡쳐
'아파트'가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 사진='아파트' 방송 캡쳐
하영주는 첫 등장부터 강하리와의 관계를 보여줬다. 초등학교 운동회에서 아이의 엄마인 척 역할 대행을 하는 강하리를 멀리서 지켜보던 하영주는 김밥을 먹으며 복잡한 표정을 지었다. 친구가 위태로운 상황을 이어가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쉽게 나서지 못하는 마음을 양유진은 눈빛과 표정으로 표현했다.

이후 하영주는 강하리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건네며 존재감을 보여줬다. 로펌에 취직했다고 거짓말하고 생활비까지 책임지는 강하리에게 "일 더 커지기 전에 언니한테 이실직고해"라고 말하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직설적인 말투 속에서도 친구를 생각하는 마음이 담겼고, 두 사람의 자연스러운 티키타카도 이어졌다.

강하리가 결혼식 신부 역할 대행 중 박해강(지성 분)과 입을 맞췄다고 털어놓은 장면에서도 하영주의 성격이 나타났다. 하영주는 "첫 키스냐?"라고 장난을 치면서도 "그 남자 아니었으면 언니한테 줄 월급 못 맞췄어. 이번 달은 또 어떻게 할 거야?"라고 현실적인 걱정을 내비쳤다.

이어 "솔직하게 말하고 한 번 더 도와달라고 그래"라고 조언하며 친구를 향한 진심을 전했다. 양유진은 툭툭 내뱉는 말속에 따뜻함을 담아 하영주의 츤데레 매력을 보여줬다.

'아파트'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박의진 텐아시아 기자 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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