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16일 새벽 1시 50분, 울산 남구의 한 원룸촌에서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119가 출동했을 때 화재가 난 원룸에 사는 남자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그런데 이상한 건 피해자가 소파 위에서 평온히 잠든 것 같은 모습으로 발견됐다는 것이다.
불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탈출하려 했던 흔적이 전혀 없었다. 의문을 품고 수사를 지속하던 수사진은 마침내 스모킹건을 발견한다. 그의 사망원인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수사진이 건물 내부 CCTV를 확인한 결과 불이 나기 전 피해자의 집을 나서는 한 남성이 있었다. 유력한 용의자로 해당 남성을 추적했지만, “피해자를 죽였습니까”라는 말에 돌아오는 대답은 “아니오” 뿐이었다. 대검에서는 거짓말 탐지기를 동원해 용의자의 심리 분석을 진행하고, 분석관은 용의자와 치열한 심리 싸움을 벌였다. 안현모는 "분석관을 조롱하는 말투“라며 경악했고, 이지혜는 "사람을 죽여놓고 죄책감이 없어 보인다”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한편, 은혜를 죽음으로 갚은 한 남자의 잔혹극, ‘오랫동안 재우려고 그랬어요’ 편은 오는 14일 밤 9시 45분 KBS2 '스모킹 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