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에서는 '휴먼이' 강명선, '프로파일러'와 '심곡 파출소', '각도의 중요성'이 펼쳐졌다.
'심곡 파출소'의 송필근이 강명선에게 "S와 H 중 고민 끝에 산 S 주식이 엄청 떨어졌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그러자 강명선은 "과도한 투자는 크나큰 손실이 생길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그런데 H주식도 떨어졌다고 말하자 강명선은 분노와 좌절이 섞인 절규를 했다. 강명선은 "내 몸을 담보로 800억을 넣었다. 난 이제 8만 원짜리 로봇이다"라며 "돈 벌어서 때려치고 나가려고 했는데"라고 아쉬워했다.
이어 송필근이 "국과수에 의뢰했다"라고 말하자 손민경은 "국과수가 무슨 뜻인 줄 아느냐"라고 물었고 송필근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아니냐"라고 답했다. 그러자 손민경은 처음 알았다는 표정을 지으며 조용히 필기했다.
'각도의 중요성'에서는 산악 대원들이 지압판이 깔린 '너덜길'을 등반했다. 이상민은 맨발로 너덜길을 오르는 박성광에게 자신의 신발을 벗어주려다 로프에서 두 손을 놓아 추락했다. 곧이어 이상호는 허벅지까지 신발끈이 묶인 장화를 신고 등장해 금방 신발을 벗어주겠다고 말했다.
'셰르파' 심문규는 고통을 호소하는 박성광을 위해 신발을 가져왔다며 가방 속에서 지압 슬리퍼를 꺼냈다. 결국 박성광은 발이 너무 아프다며 밧줄을 놓고 바닥 위에 드러누우며 '각도의 중요성' 세계관 붕괴를 선언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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