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남길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텐아시아 DB
배우 김남길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텐아시아 DB
배우 김남길이 27년 차 배우로서 느끼는 현실적인 고민과 함께 뜻밖의 노후 준비 계획을 털어놨다.

11일 ‘뜬뜬’ 채널의 웹예능 ‘라면 먹고 올래?’에는 김남길, 주지훈, 윤경호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김남길은 “옛날엔 몰랐는데 나이가 있으니까 길어야 우리가 얼마나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한다”며 “연기력과 경험에 비례하지 않고 젊은 친구들이 해야 되는 역할이 많아지지 않나”라고 말했다. 데뷔 후 오랜 시간 배우로 살아온 만큼, 자연스럽게 미래에 대한 고민이 생겼다는 것.

이어 그는 주변에서 “회사 그만하고 노후 준비해”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고 털어놨다. 이에 주지훈이 “그래서 노후 준비하려고 앨범 낸 거냐”고 묻자 김남길은 “맞다. 그래서 앨범 낸 거다. 행사 다니면서 하려고”라고 솔직하게 답변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뜬뜬'
사진 = 유튜브 채널 '뜬뜬'
김남길의 예상 밖 발언에 유재석 역시 공감했다. 유재석은 “우리 일이라는 게 나도 모르게 ‘나 쉬고 있네?’ 이렇게 되지 않나”라며 꾸준히 활동하는 직업인으로서 느끼는 불안과 고민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가 작품을 기다리는 시간과 스스로를 관리하는 태도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윤경호는 한석규에게 들었던 조언을 전하며 “쉴 때 잘 쉬어야 한다. 운동도 하고 작품에 대한 배고픔을 갈고닦으면서 어떤 작품이 오든 해내겠다는 느낌으로 허기를 건강하게 느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남길은 지난 3월 첫 싱글 ‘너에게 가고 있어’를 발매하며 배우 활동과 함께 음악 활동도 선보였다. 1999년 드라마 ‘학교’로 데뷔한 그는 이후 다양한 작품 ‘선덕여왕’, ‘열혈사제’, ‘트리거’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 영역을 넓혀왔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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