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 퀴즈 온 더 블럭’ 배우 이준영이 아이돌 활동 당시 극심한 생활고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이준영이 출연해 연습생 시절부터 배우로 자리 잡기까지의 과정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이준영은 18세에 유키스 새 멤버로 합류하며 가요계에 데뷔한 그는 기존 멤버들의 속도에 맞추기 위해 3주 만에 20곡 이상을 익히는 등 치열한 시간을 보냈다고.

하지만 활동 공백기는 생각보다 길었다. 이준영은 “한국 활동이 없었어요. 개인 활동이 없다 보니까 부가적인 수입이 없어서 집 앞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죠”라고 당시 상황을 밝혔다.

그가 선택한 일은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였다. 연습실에 가기 전 일을 하던 어느 날, 예상하지 못한 사람이 편의점에 찾아왔다. 바로 소속사 매니저였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준영은 “그때 매니저 형이 우연히 담배 사러 온 거다. 정말 창피해서 아무 말도 안 하고 엄청 울었다. 절대 들키고 싶지 않았는데 너무 부끄러웠다”라고 털어놨다.

빚 때문에 남몰래 아르바이트를 하던 상황이 알려질까 두려웠던 그는 당시의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이어 “빚 때문에 알바하는 걸 들키고 싶지 않았는데, 너무 부끄러웠다”라며 매니저와 함께 눈물을 흘렸던 순간을 떠올렸다.

힘든 현실을 마주한 뒤에도 이준영은 포기하지 않았다. 연기로 방향을 돌린 그는 대본을 구해 독학했고, 100번이 넘는 오디션 탈락을 겪으면서도 버텼다. 아이돌 출신 배우라는 편견 속에서 “피해 주지 말고 돌아가라”는 말을 들었던 순간도 있었다고 밝혔다.

수많은 실패와 좌절을 지나온 이준영은 결국 배우로 인정받기 시작했고, 지금의 자리까지 오게 된 과정을 전하며 시선을 모았다.

한편 2014년 그룹 유키스 새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한 이준영은 이후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넷플릭스 ‘마스크걸’을 비롯해 ‘폭싹 속았수다’, ‘약한영웅 Class 2’, ‘신입사원 강회장’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오는 21일 입대를 앞둔 그는 입대 전 마지막 방송으로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찾아 숨겨둔 이야기를 전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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