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의 딸과 아들이 메시의 골에 리액션을 보이고 있는 모습. / 사진=이수진 씨 SNS
이동국의 딸과 아들이 메시의 골에 리액션을 보이고 있는 모습. / 사진=이수진 씨 SNS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 이동국 남매가 새벽 응원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8일 새벽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별다른 멘트 없이 두 개의 영상을 순차적으로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들 속에는 이동국과 아들 시안 군 그리고 첫째 딸로 보이는 재시 양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르헨티나와 이집트의 16강전 경기를 생방송으로 지켜보고 있는 모습.

이때 메시가 골을 터뜨리자 딸은 "미쳤어~!"라며 길게 큰 소리를 냈다. 시안 군은 흥분한 듯 "호우!"라는 추임새와 함께 소파를 뛰어넘으며 이수진 씨의 카메라로 향했다. 천장을 향해 소리가 나는 장난감 총을 쏘기도 했다. 시간은 새벽 3시.
아르헨티나의 골에 첫째 딸 재시 양이 뛰고 있는 모습. / 사진=이수진 씨 SNS
아르헨티나의 골에 첫째 딸 재시 양이 뛰고 있는 모습. / 사진=이수진 씨 SNS
다음 영상에서 또 아르헨티나의 골이 터지자 이번에도 딸은 "미쳤어!"라며 짧게 소리친 후 하얀 수건을 뒤집어쓴 채 연신 펄쩍펄쩍 뛰었다. 시안 군은 바닥으로 점프하는 등 큰 리액션을 보였고 옆에 세워져 있던 복싱바를 치기도 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천장을 행해 소리가 나는 장난감 총을 휘둘렀다. 소파에 앉아있던 이동국은 영상 속에서 두 남매를 따로 제지하지 않았다.

월드컵은 전 세계인의 축제다. 축제를 즐기는 건 좋으나, 대부분의 이웃이 잠을 청하는 시간인 새벽 3시에 큰 리액션이 이어졌다는 점에서 보는 이들의 불편감을 초래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이동국은 미스코리아 출신인 이수진 씨와 2005년 결혼해 슬하에 4녀 1남을 두고 있다. 이들 가족은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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