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구로구 디큐브시티 더세인트에서 ENA 월화드라마 '그대에게 드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이혜리, 황인엽, 유선동 감독이 참석했다.
'그대에게 드림'은 꿈을 이루고 돌아온 천재 영화감독 우수빈과 꿈을 잊은 채 사는 생계형 리포터 주이재의 재회 후일담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지난해 방영됐던 드라마 '선의의 경쟁'에 이어 또 한 번 교복을 입게 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혜리는 "20대 후반부터 교복을 많이 입게 됐다. 안 어울릴까 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것 같다. 풋풋한 느낌이 잘 표현된 것 같아서 기회가 된다면 언제든 계속 교복을 입고 싶다"라며 웃어 보였다.
끝으로 이혜리는 "시청자분들의 사랑, 꿈, 추억 등을 다시 꺼내 볼 수 있는 드라마다. 고단하고 지친 삶에 조금이나마 휴식을 드릴 거라 생각한다. 무엇보다 황인엽 배우와 나의 케미가 엄청나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36살의 나이에 교복을 입게 된 것에 대해서는 "죄송하다"라며 고개를 숙여 웃음을 안겼다. 황인엽은 "전작에서도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말씀드렸는데 또 교복을 입게 됐다. 그래도 이번 작품을 찍으며 이혜리 배우와의 케미가 정말 좋았다. 풋풋한 고등학생, 첫사랑의 설렘 등을 기대해 주셔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황인엽은 "'그대에게 드림'이 한 계절을 대표하는 작품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추억 속의 첫사랑을 소환하게 해주는 드라마다. 열심히 최선을 다해 만들었다. 좋은 모습 보여줄 자신 있으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유 감독은 작품의 차별점으로 꿈과 사랑을 함께 다루는 이야기를 꼽았다. 그는 "기존 로맨스 드라마에서는 보기 어려운 꿈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꿈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가슴 벅차고 뜨거운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생에서는 꿈과 사랑이 함께하면 가장 이상적이지만 때로는 하나를 위해 다른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 순간도 찾아온다. 그런 고민과 선택의 과정을 작품에 녹여냈다. 그 점이 우리 드라마의 강점이다.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대에게 드림'은 오는 13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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