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홍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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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홍현희와 제이쓴 부부가 아들 준범이를 위해 전원생활 체험에 나섰다가 현실의 벽을 마주했다.

6일 유튜브 채널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에는 '개그우먼 아들로 산다는 것'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제이쓴은 아들 준범이와 함께 지인이 운영하는 텃밭 공간을 찾았다. 그는 "저희가 지금 전원주택을 열심히 알아보고 있지 않나. 나는 문을 열면 물도 흐르고 뒤에 산도 있는, 그런 곳을 원했다"며 "사정이 녹록지 않다"고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홍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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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홍현희와 제이쓴은 아들을 위해 마당 있는 집을 알아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자연 속에서 뛰어놀면 아이가 사계절을 더 잘 느끼고, 스마트기기보다 바깥 활동을 많이 하게 될 것 같다는 이유에서였다. 홍현희 역시 "작물도 심어서 먹고, 아들이랑 놀고 싶다"며 전원주택 로망을 드러낸 바 있다.

제이쓴은 "내가 원하는 전원주택이라 하면 배산임수다. 다리 하나 있고 이런 집이 좋다"며 자연 친화적인 주거 환경을 꿈꿨다. 이날 부부는 실제 농촌 생활이 어떤 느낌일지 체험하기 위해 마당과 텃밭이 있는 공간에서 하루를 보냈다.

홍현희는 화려한 갸루 스타일로 등장해 웃음을 안겼다. 두꺼운 털모자와 핑크색 스타킹, 긴 네일까지 갖춘 그는 "요즘 유행하는 걸 해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31도 무더위 속 농촌 체험에는 다소 맞지 않는 복장이었다. 제이쓴은 춤을 추는 홍현희를 보며 "척추가 없는 것 같다"고 놀렸고, 홍현희는 "손톱이 너무 불편하다"며 난감해했다.
사진=유튜브 '홍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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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생활에 대한 로망은 텃밭 앞에서 다시 커졌다. 홍현희는 상추를 따며 "텃밭이 있어야 되는 이유, 마당이 있어야 되는 이유"라며 "이렇게 두 시간만 놀면 기절한다. 너무 부럽다. 이런 공간"이라고 감탄했다. 이어 "상추 두세 줄만 있어도 아이가 심고 수확하고 이런 경험을 느끼면서 살면 얼마나 좋겠냐"고 말했다.

그러나 현실도 만만치 않았다. 긴 손톱 때문에 상추를 뜯기 어려워하던 홍현희는 결국 "손톱 때문에 어쩔 수 없다. 이러니까 밭일을 못 하겠다"고 토로했다. 이후 손톱을 정리한 그는 "아기 있는 엄마들이 손톱을 자른 이유가 있다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원생활의 매력은 먹거리에서도 드러났다. 홍현희와 제이쓴은 자연 속에서 고기와 라면을 즐겼다. 홍현희는 "이 맛에 전원생활 한다. 전원생활은 먹는 게 다지"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지인이 "전원생활에서 가장 좋은 건 저녁에 남편과 산책하는 것"이라고 하자 홍현희는 곧바로 난색을 보였고, 제이쓴은 "저희 와이프는 움직이는 거 안 좋아한다"고 받아쳐 웃음을 더했다.
사진=유튜브 '홍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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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세컨드하우스 조건도 구체적으로 밝혔다. 홍현희는 "나는 산 앞에 계곡"이라며 "이제는 공기를 돈 주고 마시러 가는 세대다. 나무가 많은 곳에 작은 평수 하나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 생활권과의 거리도 중요했다. 그는 "맥시멈은 한 시간"이라며 너무 먼 곳은 어렵다고 밝혔다.

이를 지켜본 지인은 "현희 씨의 전원생활은 비추"라고 단호하게 평가했다. 제이쓴 역시 "더 많은 경험치가 필요한 것 같다. 캠핑도 가보고 포천, 가평도 가봐야 할 것 같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한편 홍현희와 제이쓴은 2018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준범 군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은 현재 80억대 서울 강남권 아파트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 아들을 위해 마당과 텃밭이 있는 전원주택을 알아보는 모습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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