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방송된 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 27회에서는 '악마를 보았다, 일상이 된 폭력'을 주제로 다양한 사연이 소개됐다. 1위 사연의 주인공은 결혼 17년 동안 시아버지의 가정폭력을 지켜봐 온 며느리였다.
사연자는 신혼 시절, 임신한 상태에서 만취한 시아버지가 시어머니에게 폭언과 폭행을 하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털어놨다. 이를 말리던 남편까지 뺨을 맞았고, 이후에도 시어머니가 시아버지에게 맞고 자신의 집으로 피신하는 일이 반복됐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이호선은 "가족을 사랑하는 사람은 아내를 50년 넘게 폭행하지 않는다. 그건 사랑이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내 어머니를 때리는 사람은 아버지가 아니라 범죄자"라며 "어머니가 맞고 오면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또한 이호선은 며느리에게 "어머니를 모시고 오면 절대 다시 내보내지 말아야 한다. 그곳이 어머니의 생명 쉼터가 돼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용기 있는 자가 이 폭력을 끝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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