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인나가 공식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텐아시아DB
배우 유인나가 공식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텐아시아DB
배우 유인나가 웃음과 감동, 진행까지 책임지며 '도깨비 10주년 여행'의 중심축으로 활약했다.

지난 5일 방송된 '함께여서 찬란하神 - 도깨비 10주년 여행'(이하 '도깨비 10주년 여행') 2회에서는 유인나가 예능감은 물론 세심한 배려와 안정적인 진행 실력으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곳곳에서 전해진 미담까지 더해지며 '다정퀸'다운 면모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

유인나는 이동욱이 보관해 온 저승사자 의상을 입고 숙소 앞마당을 런웨이처럼 걷는가 하면, 이동 중에는 내비게이션 목소리를 흉내 내며 길 안내를 맡았다. 또 진심은 가득하지만 서툰 요리 실력으로 오이무침을 만드는 모습까지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세심한 배려도 돋보였다. 밤공기가 쌀쌀해지자 '도깨비 10주년 파티'에 참석한 김병철, 이엘, 박경혜에게 "춥지 않으세요?"라고 물으며 자신이 준비해 온 여분의 겉옷을 건넸다.
배우 유인나가 웃음과 감동, 진행까지 책임지며 '도깨비 10주년 여행'의 중심축으로 활약했다./사진=tvN 방송 화면 캡처
배우 유인나가 웃음과 감동, 진행까지 책임지며 '도깨비 10주년 여행'의 중심축으로 활약했다./사진=tvN 방송 화면 캡처
이엘은 드라마 종영 후 한 시사회에서 유인나가 먼저 다가와 따뜻하게 대해주고 챙겨줬던 일을 떠올리며 "(극 중) 삼신이 변두리 인물이라 다른 배우들과 접점이 적었는데, 그때 인나 씨한테 아직도 정말 고마웠다"라고 말했다. 유인나는 'MC 써니'로서도 제 몫을 해냈다. 적재적소에 던지는 질문과 자연스러운 진행으로 대화의 흐름을 이끌며 몰입도를 높였다.

10년 동안 간직해 온 '도깨비' 촬영 대본을 직접 가져와 출연진의 추억을 소환했다. 이어 박중헌을 연기할 당시 입 안에 머금었던 검은색 잉크가 지워지지는 않았는지, 삼신할머니 분장을 했을 때의 목소리가 본인 목소리였는지 등을 묻는 등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질문을 이어가며 풍성한 토크를 완성했다.

유인나는 2009년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으로 데뷔했다. 이후 배우와 MC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으며, 17년간 별다른 논란 없이 꾸준히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유인나는 오는 11일 방송되는 '도깨비 10주년 여행' 3회에서도 출연진과 함께 또 다른 추억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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