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설은 '결혼의 완성'에서 고세윤 역을 맡았다. / 사진제공='결혼의 완성' 방송 캡처
배우 이설은 '결혼의 완성'에서 고세윤 역을 맡았다. / 사진제공='결혼의 완성' 방송 캡처
배우 이설이 '결혼의 완성'에서 남궁민과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같은 소속사인 두 사람은 SBS 드라마 '우리영화'에 이어 다시 같은 작품에서 만나 눈길을 끌었다.

지난 4일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결혼의 완성'이 첫 방송했다. '결혼의 완성'은 이혼 직전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극한 사투를 벌이게 된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설은 극 중 강태주(남궁민 분)의 아내 고세윤 역을 맡았다.

1화에서는 우리함께병원 이사장 고세윤의 행복했던 과거와 비극적인 현재가 교차되며 충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강태주와 단란한 가정을 이루며 누구보다 행복한 삶을 살아가던 고세윤은 정체불명의 인물에게 납치되며 한순간에 모든 것이 바뀌었다.
배우 이설은 '결혼의 완성'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다. / 사진제공='결혼의 완성' 방송 캡처
배우 이설은 '결혼의 완성'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다. / 사진제공='결혼의 완성' 방송 캡처
특히 고세윤은 강태주의 이혼 선언에도 "못 헤어지는 게 아니라 안 헤어지는 거야. 나는 네가 좋다는 건 아무것도 해주기 싫거든"이라며 냉랭하게 선을 긋는 모습으로 두 사람 사이에 감춰진 사연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어 안대로 눈이 가려지고 천장에 거꾸로 매달려 물이 가득 찬 수조에 처박히는 장면은 단숨에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극도의 공포에 휩싸인 고세윤은 가까스로 눈을 뜬 뒤 "내보내달라"며 절규했다.

이설은 극단적인 상황 속에서도 과장된 표현보다는 절제된 연기로 인물의 두려움과 절박함을 표현했다. 또한 병원을 이끄는 냉철한 이사장의 모습부터 무너져 내린 한 인간의 공포까지 극명한 온도 차를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결혼의 완성'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한다.

박주원 텐아시아 기자 pjw0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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