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릿 레스토랑 파이터' 3회가 방송됐다. / 사진=tvN
'스트릿 레스토랑 파이터' 3회가 방송됐다. / 사진=tvN
tvN 예능 '스트릿 레스토랑 파이터'가 1라운드부터 거장 셰프와 매출왕이 탈락하는 결말을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스트릿 레스토랑 파이터' 3회에서는 저녁 장사에서 생존하지 못한 최하위 5팀이 남는 순간, 매출 100만 원 달성 여부와 상관없이 누적 매출 하위 2팀이 즉시 폐업하는 타임 레이스가 예고됐다. 3회 시청률은 2.1%를 기록하며 3주 연속 2%대에 머물렀다.

첫날부터 폐업팀이 되지 않기 위한 참가자들의 경쟁이 펼쳐진 가운데, 정호영의 '호형호제'가 부타동 세트로 네 번째 생존팀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김훈의 '훈그리'와 김미령의 '곳간'이 생존에 성공했고, 신가영의 '돈 텔 그랜마'는 나폴리식 튀김 피자로 가족 손님들의 선택을 받으며 일곱 번째 생존팀이 됐다. 이후 이연복의 '볶볶', 곽동훈의 '제일번', 홍석천의 '골'도 차례로 생존의 방에 입성했다.
'스트릿 레스토랑 파이터' 3회가 방송됐다. / 사진=tvN
'스트릿 레스토랑 파이터' 3회가 방송됐다. / 사진=tvN
한우와 한돈을 활용한 떡갈비를 선보인 김희은의 '별난부부'가 11번째 생존팀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이성훈의 '쿠니'와 이재훈의 '울피즈'도 생존에 성공했다. 반면 김호윤의 '결'은 매출 100만 원 달성까지 5000원을 남겨둔 상황에서 주력 메뉴인 만두가 품절되며 위기를 맞았다. 탈락 위기에 놓였던 '결'은 팀원 정찬희가 반죽부터 다시 만들며 돌파구를 마련했고, 결국 14번째 생존팀이 됐다. 김호윤은 "앞으로 만두 하나가 누군가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마음으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14번째 생존팀이 가려진 가운데, 참가자들의 경계 대상이었던 에드워드 권의 '마식당'이 여전히 스트릿 아레나에 남아 있어 긴장감을 높였다. 남성 고객을 겨냥한 전략으로 고전하던 '마식당'은 위기 속에서도 침착하게 운영을 이어갔고, 결국 15번째 생존팀으로 이름을 올리며 한숨을 돌렸다.

누적 매출 100만 원을 달성하지 못한 유방녕의 '선린', 양지삼의 '아리랑 하우스', 김민성의 '민이네', 김관훈의 '떡볶이의 모든 것', 고석현의 '아궁이'는 생존을 위한 경쟁을 이어갔다. 점심 장사에서 1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던 고석현은 시그니처 메뉴인 '버터 돼지갈비'로 메뉴를 전면 교체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점심 매출의 3배에 달하는 재료비를 투입한 그는 직화로 구운 돼지갈비를 앞세워 손님들의 발길을 끌었다.

김민성의 '민이네'는 쌀쌀해진 저녁 날씨를 공략했다. 스트릿 아레나 내 유일한 국물 요리인 스프 카레를 앞세워 손님들의 발길을 끌어모은 것. 김관훈의 '떡볶이의 모든 것'은 튀김 마스터 신종훈과 함께 눈꽃 튀김과 당면 김말이를 선보이며 추가 주문을 유도했다. 유방녕의 '선린'은 매운 소스를 곁들인 난자완스를 새롭게 내놓고 반값 할인 행사를 진행했으며, 양지삼의 '아리랑 하우스'도 보쌈 세트에 무료 서비스를 더하며 막판 경쟁에 나섰다.
'스트릿 레스토랑 파이터' 3회가 방송됐다. / 사진=tvN
'스트릿 레스토랑 파이터' 3회가 방송됐다. / 사진=tvN
참가자들은 각자의 전략을 앞세워 마지막 경쟁에 나섰지만, 유방녕의 '선린'과 양지삼의 '아리랑 하우스'는 끝내 생존에 실패했다. 두 사람은 영업 종료 후 가게 셔터에 직접 붉은 래커로 'X' 표시를 남기며 폐업을 확정했다. 양지삼은 "간절함이 적지 않았나 싶다"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유방녕은 "여전히 배울 게 많다. 주방에 가서 다시 연습하겠다"고 말했다.

방송 말미에는 약 2000명의 방문객이 몰리는 2라운드 상권 '스트릿 비어 페스티벌'이 공개됐다. 2라운드 미션은 참가자 절반만 살아남는 '1대1 동일 가격 배틀'. 1라운드 상위권 팀들이 차례로 대결 상대를 선택한 결과 임기학과 에드워드 권의 맞대결, 조서형과 김미령의 한식 대결, 김훈과 김희은의 대결 등이 성사됐다. 치열한 승부가 예고된 가운데 2라운드 결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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