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지섭이 '김부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 사진=텐아시아 DB
배우 소지섭이 '김부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 사진=텐아시아 DB
'김부장'의 원작 웹툰을 그린 박태준 작가의 과거 '일베(일간베스트 저장소) 의혹 논란'이 온라인상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여의도옆문래동'에는 '인기 웹툰 작품에 전 대통령 일베식 조롱이 있다고?'라는 제목의 숏폼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출연자는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 원작자인 박태준이 과거 일베 의혹에 휩싸였던 사실을 언급하며 당시 문제가 됐던 웹툰 '외모지상주의' 속 일부 장면들을 소개했다.

그는 "주인공이 초시계를 보며 '5분 23초'라고 말하는 장면이 등장한다"며 "이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일인 5월 23일을 연상시킨다"고 주장했다. 이어 "말풍선 뒤 간판에 적힌 'Rock Owling'이라는 문구 역시 노 전 대통령이 투신한 부엉이바위를 떠올리게 한다는 해석이 제기된 바 있다"고 덧붙였다.
'김부장' 원작자 박태준 작가의 '일베 의혹' 논란이 재조명되고 있다. / 사진 제공=SBS '김부장'
'김부장' 원작자 박태준 작가의 '일베 의혹' 논란이 재조명되고 있다. / 사진 제공=SBS '김부장'
이뿐만이 아니다. 박태준은 2015년 '외모지상주의' 연재 당시 작품 속 조직폭력배가 식사하는 장면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진을 차용해 묘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며 비판을 받았다. 이에 박태준은 "제가 아무리 못 배우고 부족한 인간이지만 고인의 사진을 가지고 그딴 짓을 할 위인도 아니고 용기도 없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러나 박태준은 2021년 다른 작품에서 극우 커뮤니티에서 주로 사용하는 표현을 대사에 활용해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최근 '김부장'의 인기와 함께 해당 논란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다시 확산하는 분위기다. 이 가운데 '김부장'은 방송 3회 만에 시청률 18.8%를 기록하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논란이 작품 흥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박주원 텐아시아 기자 pjw0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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