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송지효 SNS, 유튜브
사진=송지효 SNS, 유튜브
배우 송지효가 직접 머리를 잘랐던 이른바 '숏컷 사건'의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당시 헤어 담당에게 사과했다.

2일 송지효 유튜브 채널에는 '숏컷 사건 '이제는 말할 수 있다' 헤메코팀의 송지효 폭로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송지효는 오랜 시간 함께한 헤어 디자이너 홍다, 메이크업 담당 혜선, 스타일리스트 소연을 초대해 직접 음식을 대접하며 다양한 에피소드를 나눴다.

먼저 헤어 담당 홍다는 송지효의 성격에 대해 "언니가 털털하고 인간성이 정말 좋은데 가끔 그분이 오실 때가 있다. 화가 확 났다가 조금 지나면 먼저 미안하다고 사과한다"고 말했다. 이에 송지효는 "젊었을 때는 더 자주 그랬다"며 "나는 인정도 빠르고 사과도 빠르다"고 인정했고, 홍다는 "병 주고 약 주고를 다 한다"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사진=송지효 유튜브
사진=송지효 유튜브
사진=송지효 유튜브
사진=송지효 유튜브
사진=송지효 유튜브
사진=송지효 유튜브
홍다는 함께 일하게 된 계기도 공개했다. 그는 "디자이너가 되기 전이었는데 언니가 기존 담당자가 다른 곳으로 옮긴 뒤 제 손을 잡아줬다"고 회상했다. 송지효는 "보통은 경력이 오래된 디자이너와 함께하는 경우가 많은데 나는 번외 선택을 했다"며 "신인인 홍다가 잘해낼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송지효는 "내가 홍다한테는 사죄해야 한다. 머리 잘랐던 일"이라며 2021년 큰 화제를 모았던 숏컷 사건을 직접 언급했다.

홍다는 "새벽에 '머리를 잘랐다'는 문자를 받았는데 장난인 줄 알았다. 그런데 정말 숏컷을 한 채 우리 집으로 왔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이미 머리가 만신창이라 수습할 상황도 아니었다. 결국 우리 집 화장실에서 다시 머리를 다듬어줬다. 너무 놀라서 등짝도 한 대 때렸다"고 말했다.

송지효 역시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내가 막 잘라놓고 사진을 올렸는데 엄청난 테러를 당했다"며 "헤어숍으로 '도대체 머리를 왜 그렇게 잘랐냐'는 항의 전화까지 왔다고 하더라. 버텨줘서 정말 고마웠다"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사진=송지효 유튜브
사진=송지효 유튜브
사진=송지효 유튜브
사진=송지효 유튜브
사진=송지효 유튜브
사진=송지효 유튜브
이에 홍다는 "멘탈이 약한 사람이었으면 못 버텼을 거다. 이미 요단강 건넜을 것"이라며 "월급을 토해내라는 말까지 들었다. 팬들도 많이 놀랐고 당시 반응이 정말 셌다"고 털어놨다.

앞서 송지효는 숏컷 공개 당시 정돈되지 않은 스타일로 화제를 모았고, 일부에서는 담당 스타일리스트를 향한 비난까지 이어졌다. 이후 그는 다른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술을 많이 마신 뒤 순간 욱해서 치약이나 화장품 자를 때 쓰는 가위로 직접 머리를 잘랐다"고 고백하며 모든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송지효는 배우 활동과 함께 언더웨어 브랜드를 론칭해 사업가로도 활동 중이며, 최근에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상과 다양한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