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MBN 예능 '전현무계획4'에는 배우 엄기준, 류수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대전 맛집을 찾았다.
이날 전현무는 "엄기준 씨가 예전에 함께 프로그램을 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전화가 와서 결혼식 사회를 봐달라고 했다"고 떠올렸다.
이를 들은 전현무는 "저런 대상을 만나야 하는데. 잘 만나셨다"고 부러워했다.
결혼 생활에 대한 질문에는 예상 밖의 답이 돌아왔다. 결혼 3년 차인 엄기준은 "이제 다시 좋아지고 있다"고 웃으며 "결혼하면 신혼 1년 동안 무지하게 싸운다고 하지 않나. 진짜 많이 싸웠다"고 털어놨다.
아내는 "오빠 이렇게 사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만 살면 오래 못 산다. 술도 줄이고 담배도 줄이고 같이 건강하게 살자"고 했지만, 혼자 20년 가까이 살아온 엄기준은 그 말이 간섭처럼 느껴졌다고.
전현무는 "지금은 결혼을 추천하냐"고 물었고, 엄기준은 "지금은 추천한다. 작년에 물어봤으면 추천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자녀 계획도 공개했다. 엄기준은 "저는 딸 한 명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를 들은 딸 아빠 류수영은 "딸이 이제 열 살인데 저를 많이 혼낸다. 아내가 두 명 있는 느낌이다. 아내와 겹쳐 보일 때가 있는데 아직은 귀엽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엄기준은 지난해 12월 비연예인 아내와 결혼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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