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 'KB국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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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준 감독과 김은희 작가 부부가 청첩장에 얽힌 비하인드를 밝혔다.

지난 1일 'KB국민은행' 채널에는 '내가 왜 장항준을...' 장항준♥은희 부부의 매콤달콤 추억여행. KB골든라이프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두 사람은 오래된 사진과 청첩장을 하나씩 꺼내보며 신혼 시절을 떠올렸다. 앨범을 넘기던 김은희는 결혼식 사진 속 장항준의 헤어스타일을 보자마자 웃음을 터뜨렸다.

그는 "이 헤어스타일을 요즘 누가 (하냐). 자기도 되게 놀랐고 저도 되게 놀랐다. '진짜 이 헤어스타일로 간다고?'(했다)"고 말했고, 장항준은 "결혼식을 두세 번 하는 사람들은 대단하다고 생각했다"고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 = KBS 'KB국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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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이 이어진 가운데 당시 사용했던 청첩장도 화면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크림빛종이 위에 버건디 색상의 큼직한 활자를 담아낸 오래된 엽서 같은 디자인이 먼저 시선을 사로잡았고, 넉넉한 여백과 클래식한 서체가 빈티지한 분위기를 더했다.

중앙에는 "이보다 더 잘난 신랑, 신부 있으면 나와 보란 말이야"라는 문구가 큼직하게 적혀 있었고, 하단에는 결혼식 날짜와 장소를 정갈하게 담아 한 장의 추억이 담긴 엽서 같은 감성을 자아냈다.
사진 = KBS 'KB국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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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장항준은 "청첩장 대신에 엽서처럼 했다. 콘셉트는 새로웠는데 저 문구 자체가…"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김은희는 "문구들이 조금 마음에 안 들었는데 저희가 좀 싼값에 부탁드린 거라서 별로라는 말을 못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한편 김은희 작가와 장항준 감독은 1998년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김은희 작가는 ‘싸인’, ‘유령’, ‘시그널’, ‘킹덤’ 시리즈 등을 집필하며 대표적인 장르물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장항준 감독이 연출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극한직업’을 제치고 역대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르면서 화제를 모았고, 이와 함께 ‘거장 장항준’이라는 수식어도 얻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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