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구, 천록담이 '술빚는 윤주모'에 출연한다./사진='술빚는윤주모'
진구, 천록담이 '술빚는 윤주모'에 출연한다./사진='술빚는윤주모'
배우 진구와 가수 천록담(이정)이 23년 절친 케미를 과시한다.

3일(오늘) 오후 5시 30분 공개되는 유튜브 채널 ‘술 빚는 윤주모’에는 진구와 천록담이 출연한다. 이날 윤주모(윤나라 셰프)는 천록담을 향해 “지금도 시대를 풍미하고 있는 가수”, 최근 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을 통해 화제의 중심에 선 진구에 대해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인데 알고 보면 정이 많다. 제가 좋아했다”고 소개한다.

이정과 친한 사이지만 거의 2년 만에 본다는 진구는 “천록담은 처음 본다. 초면이다. 잘 보고 있다”고 부캐 천록담에게 반가운 악수를 청한다.

연예계 의외의 친분으로 꼽히는 두 사람은 2003년 시트콤 ‘논스톱5’를 통해 처음 만났다고. 진구는 “천록담이 의리가 넘친다”며 “과거 둘이 같이 살 때 제가 심적으로 힘든 일이 있어서 술을 잔뜩 사서 들어갔다. 안 좋은 일이 있다는 걸 직감한 정이가 자기도 술을 사와서 옆에 앉아 같이 마셔줬다”고 회상한다. 그러면서 그 자리에서 나온 노래가 바로 이정의 ‘한숨만’이라는 사실을 고백한다. 천록담은 “‘한숨만’ 가사가 형 이야기였다. 후렴구 가사가 형이 직접 한 말까지 들어갔다”고 비화를 털어놓는다.
진구, 천록담이 '술빚는 윤주모'에 출연한다./사진='술빚는윤주모'
진구, 천록담이 '술빚는 윤주모'에 출연한다./사진='술빚는윤주모'
천록담은 “요즘 천록담이 되고 나서 과거 노래가 잘 안 된다. 저는 한다고 하는데 갑자기 노래에 꺾기가 들어간다”고 뜻밖의 사실을 밝힌다. 이어 천록담은 진구도 발라드 앨범을 낸 경력이 있다며 분위기를 띄우고 진구는 못 이긴 척 반전 노래 실력을 선사한다.

이어 천록담은 “‘미스터트롯3’에서 천록담으로 나와 다시 노래하길 잘했다. 주변에서 걱정해주시던 분들이 뿌듯한 마음을 들게 했다는 점에서 성공했다고 생각한다”며 감격스러운 속내를 고백한다. 이어 그는 ‘천록담’이라는 이름과 얽힌 사연은 물론 “진구와 듀엣곡을 내고 싶다. ‘한숨만’ 이후 같이 하자고 했는데 20년이 지났다. 이제는 약속을 지키고 싶다”고 밝힌다.

이외에도 진구는 천록담 덕분에 결혼할 수 있었다는 의외의 사실을 공개한다. 진구가 천록담과의 인연으로 어떻게 결혼을 할 수 있었는지, 또 천록담이 “원래는 군 전역 후에 가수를 은퇴하고 하와이에 이민 갈 준비를 했었다. 그런데 사촌인 쿨 이재훈 형 때문에 제주도에 내려가게 됐다”고 밝힌다.

한편, 진구는 2014년 4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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