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 류수영, 최진혁, 윤시윤, 산들이 출연한 ‘국가대표 아들들’ 특집으로 꾸며졌다.
류수영은 뮤지컬 ‘그날들’로 다시 무대에 선 이유와 함께 아내 박하선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2년 전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에 출연했던 그는 해당 작품을 통해 박하선과 인연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당시 박하선이 공연을 보러 왔고, 무대 위 류수영의 모습을 새롭게 느꼈다는 이야기가 공개됐다.
홍천에서 이뤄진 즉흥 만남은 뜻밖의 상견례로 이어졌다. 류수영은 박하선에게 “홍천 올래?”라고 제안했고, 박하선이 실제로 홍천 부모님 집을 찾아왔다고 밝혔다. 당시 가족들이 모두 모여 있던 상황에서 박하선은 자연스럽게 류수영의 가족들과 마주하게 됐고, 일바지를 편하게 갈아입는 소탈한 모습으로 어머니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며 “상견례가 한 번에 끝났다”라고 말했다.
류수영의 요리 이야기는 이날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그는 지난해 출간한 첫 요리책이 1년 만에 30쇄를 돌파했고, 베스트셀러 1위까지 올랐다고 밝혔다. 3~4년간 준비한 요리책에는 300여 개 레시피 중 따라 하기 편한 79개의 레시피를 담았다고 밝힌 류수영은 “요리책은 읽으면 입으로 들어가는 책이라 실수하면 안 될 것 같았다”며 준비 기간이 필요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류수영은 ‘편스토랑’ 등을 통해 공개한 자신의 레시피 영상이 숏폼 조회수까지 포함해 누적 4억 뷰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팬들에게 “잘 먹었다”라는 말을 들을 때 가장 기분이 좋는 그는 동네에서 가장 맛있는 식당을 운영하는 할아버지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레시피 개발의 고충도 털어놨다. 류수영은 같은 메뉴를 3~4주 동안 먹으며 평균 12~14회는 만들어봐야 방송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특히 제육볶음은 진작 끊었고, 닭갈비 등 빨간 양념 요리도 잘 먹지 않게 됐다고 털어놨다. 레스토랑 창업 제안이 많았다는 말에는 시간이 없어서 어렵다면서도 완전히 선을 긋지는 않았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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