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생존왕2' 마지막 회에서는 김병만이 이끄는 팀 코리아가 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아 최정상 생존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생존왕2'는 1.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도시 생존 두 번째 미션인 '몸통 줄다리기'에서는 예상치 못한 한일 공조가 이뤄졌다. 일본팀 신야가 압도적인 힘을 앞세워 경기를 주도하자 히어로와 리차드가 힘을 합쳤고 김병만도 전략적인 선택에 나섰다. 그는 "깃발 개수가 비슷한 두 팀이 깃발을 못 따게 해야 한다"며 신야를 도왔다. 그 결과 일본팀은 3전 전승으로 깃발 3개를 모두 가져가며 순위 경쟁에 변수를 만들었다.
최후의 승부는 '4km 의리 달리기'에서 갈렸다. 김병만에 이어 두 번째 주자로 나선 영훈은 대만의 쉬카이와 선두 경쟁을 펼쳤고, 말레이시아의 히어로까지 가세하며 접전이 이어졌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육준서는 선두를 달리던 대만의 차오유닝을 추격한 끝에 역전에 성공했다. 김종국은 육준서의 질주를 보며 "전사예요, 전사"라고 감탄했다. 이후 육준서는 격차를 벌리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고, 팀 코리아는 최종 우승과 함께 '2대 생존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2대 생존왕에 오른 김병만은 "팀전은 한 번도 놓친 적이 없다. K-단합력의 힘을 제대로 보여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육준서는 "팀원들이 곁에 있어 따라갈 수 있었다"며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고, 영훈은 "살면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게 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말레이시아의 페이용은 "정글에서도, 사막에서도 적이었지만 이제는 영원한 친구"라고 덧붙여 훈훈함을 안겼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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