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순수우유'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 = '순수우유' 유튜브 채널 캡처
SBS Plus·ENA '나는 솔로' 22기 돌싱 특집 출연자들의 자기소개 이후 본격적인 관계 변화와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나는솔로' 22기 옥순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에서는 '나솔 돌싱 편 맛만 본다니까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나는솔로' 22기 경수와 옥순이 과일과 간식을 즐기며 32기 출연진들의 자기소개 이후 전개되는 본격적인 러브라인과 관계 변화를 함께 모니터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해당 방송에서는 출연자들의 구체적인 배경과 자녀 유무 등 현실적인 상황이 파악된 뒤 호감도가 명확해지는 과정이 담겼으며 무자녀 돌싱남으로 출연한 32기 영수가 자녀 계획에 소극적인 돌싱녀들을 향해 숙소에서 속마음을 털어놓는 장면이 이어졌다.

32기 영수는 "자녀를 반드시 낳아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육아는 자기 자식인데 체력적으로 키우면 되는 것 아니냐"고 육아의 고충을 가볍게 치부하는 발언을 이어갔다. 자녀가 없으면 부부 관계가 너무 연약해 소송을 걸면 끝이라며 각자 사연이 있겠지만 가정을 지키면 된다고 덧붙인 영수의 독설에 유자녀 돌싱남들은 침묵에 잠겼다.

화면으로 이를 지켜보던 22기 옥순은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며 혹시 조카를 돌본 적도 없느냐고 육아의 고충을 대변했다.

사진 = '순수우유'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 = '순수우유' 유튜브 채널 캡처
22기 경수 역시 "이번 발언은 도저히 두둔해 줄 수 없다"며 같은 처지인 돌싱이 할 수 있는 말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경수는 영수의 언행이 유자녀 돌싱들이 수년간 견뎌온 상처와 아픔을 짓밟는 무책임한 말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후 공개된 4대1 데이트 장면에서도 32기 영수의 서툰 언행으로 인한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32기 옥순이 16년 동안 함께한 반려견을 키우고 있다는 이야기를 꺼내자 영수가 대화의 맥락을 살피지 못하고 "마음의 준비를 하셔야겠다"는 실언을 던져 현장 분위기를 싸늘하게 얼어붙게 만들었다.

영수가 즉각 사과했으나 화면을 보던 22기 경수는 "이번 행동은 욕을 먹어도 할 말이 없는 수준"이라며 "누군가 어머니가 아프다고 말했을 때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말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며 격분했다.

신중하게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야 할 돌싱 특집에서 상대방의 감정을 세심하게 배려하지 못하는 영수의 미숙한 소통 방식이 시청자들에게 큰 아쉬움을 남긴 가운데, 본격적인 로맨스 노선 속 갈등이 향후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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