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할명수'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 = '할명수' 유튜브 채널 캡처
그룹 세븐틴의 새 유닛으로 뭉친 버논과 디에잇이 솔직하고 거침없는 입담으로 유쾌한 티키타카를 선사했다.

개그맨 박명수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서는 '아부지, 군대 가는데 사격하는 법 가르쳐 주세요! 얘들아 사실 나도 미필이란다.. '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을왕리로 데이트를 떠난 세븐틴 버논과 디에잇이 직접 운전대를 잡은 박명수와 함께 다채로운 토크를 나누며 조개구이 먹방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군 입대를 코앞에 둔 버논은 박명수와 함께 을왕리로 이동하는 사실에 설렘을 감추지 못했고 디에잇 역시 평소에도 이처럼 자연스러운 분위기의 콘텐츠를 선호한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는 아이돌 멤버들의 예민한 영역인 정산에 대한 현실적인 대화가 가감 없이 오갔다. 정산금이 입금되는 날이 애타게 기다려지지 않냐는 박명수의 기습 질문에 버논은 "날짜를 손꼽아 기다리기보다는 마치 뜻밖의 선물을 받는 기분이 든다"며 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할명수'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 = '할명수' 유튜브 채널 캡처
디에잇 또한 "평소 정산서를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는다"고 털어놓아 정산 일자마다 누락된 금액이 없는지 꼼꼼하게 대조해 본다는 박명수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가정이 생기면 자연스럽게 확인하게 되지 않겠냐는 버논의 대변에도 박명수는 가정을 꾸리기 전부터 철저하게 확인했다며 솔직하게 고백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정산금과 관련된 소비 계획을 이야기하던 중 버논은 새로운 유닛명인 V8의 의미를 살려 8기통 차량을 구매하고 싶다는 소망을 내비쳤으나, 박명수는 입대를 며칠 앞두고 차를 사는 게 무슨 의미가 있냐며 지극히 현실적인 잔소리를 날려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디에잇은 아이돌의 수명을 묻는 박명수의 진지한 질문에 평생 아이돌로 남고 싶다는 확고한 소신을 밝혀 팬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을왕리에 도착해 조개구이를 먹던 두 사람은 박명수의 말투가 세븐틴 멤버인 민규의 아버님과 흡사하다며 친근감을 표시했고 본인의 외모가 더 낫지 않냐는 박명수의 질문에 버논이 외모 대신 민규 아버님의 큰 키를 칭찬하는 재치 있는 회피 기술을 발휘하며 마지막까지 풍성한 재미를 더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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