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지난 27일 밤 9시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예능 '열혈농구단 시즌 2'의 주역인 샤이니 민호, 엑소 찬열, 문수인, 정규민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연애 프로그램 '환승연애 2'를 통해 이름을 알린 정규민은 방송 초반에는 긍정적인 이미지 덕분에 래퍼 그레이를 닮았다는 칭찬을 자주 들었으나 중반부 이후 본의 아니게 악역과 같은 포지션이 되면서 닮은꼴이 순식간에 딘딘으로 바뀌었다고 고백해 폭소를 자아냈다.
당시 정규민이 방송에서 실수를 저지를 때마다 분노한 시청자들이 정규민 대신 딘딘의 SNS에 찾아가 악성 댓글을 다는 웃지 못할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한 것이다.
정규민은 이를 계기로 딘딘과 급속도로 친해졌으며 공동으로 '닮은 사람'이라는 음원까지 발매하게 됐다고 밝혔다.
본업이 영상 제작자인 정규민은 "해당 곡의 뮤직비디오를 가내수공업 방식으로 직접 촬영하고 연출한 덕분에 제작비가 전혀 들지 않았다"고 설명해 대중의 감탄을 샀다.
함께 출연한 샤이니 민호는 세상에 널리 알려지지 않은 자신의 선행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하며 직접 셀프 미담을 방출했다.
민호는 "군 복무 시절 해병대에서 열린 턱걸이 대회에 참가해 한 번에 50여 개를 성공하며 당당히 1위를 차지했으나 부상으로 받은 포상 휴가를 아쉽게 2위에 머문 후임에게 선뜻 양보했다"고 털어놨다.
또 다른 군대 직속 후임인 가수 로이킴이 입대했을 때도 먼 길을 찾아가 땀을 흘려가며 맛있는 음식을 대접했으나 로이킴이 이후 여러 방송에 출연하면서도 이 미담을 단 한 번도 언급하지 않았다며 유쾌한 서운함을 드러냈다.
한편 정규민은 팀 내에서 가장 아담한 체구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농구 실력을 선보여 서장훈의 극찬을 받았으며 비슷한 신장을 가진 이수근과 훈훈한 단신 라인 상황극을 연출하다가 연기로 발끈하는 등 다채로운 매력으로 주말 밤 안방극장에 풍성한 웃음을 배달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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