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성리, 장한별, 이창민이 취재진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MBN '무명전설'
(왼쪽부터) 성리, 장한별, 이창민이 취재진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MBN '무명전설'
트로트 가수 성리와 장한별, 이창민이 아이돌 가수로 깜짝 변신했다.

27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MBN 트롯 서바이벌 '무명전설' TOP7(성리, 하루, 장한별, 황윤성, 정연호, 이창민, 이루네)의 전국 투어 콘서트가 진행됐다.

이날 2부에서 성리와 장한별, 이창민 세 사람은 그룹 동방신기의 '미로틱'을 열창하며 뛰어난 춤 실력을 보여줬다.

무대가 끝난 후 장한별은 "사실 저희가 이 무대를 위해 운동을 많이 하고 식단도 열심히 했다"며 "가장 열심히 독하게 한 사람은 창민이 형이다. 무려 8kg을 뺐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창민은 무대 말미 옷을 벗어 초콜릿 복근을 공개해 뜨거운 함성을 이끌었다. 그는 "1월에 '무명전설' 녹화 당시 84kg이었는데, 오늘 아침에 재보니까 71kg이더라"라며 "이번 '무명전설' 콘서트 통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진심을 전했다.

이를 들은 성리는 "창민이 형이 이렇게 몸을 열심히 만드니까 우리는 더 열심히 춤을 추자"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자 이창민은 "성리가 워낙 춤을 잘 추고 열심히 추다 보니까 뭐라도 해야겠다 싶었다"면서 "그래서 복근을 준비했다"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장한별은 "성리가 춤을 누구보다 열심히 췄는데, 말미에 관객분들 시선은 누구에게 갔냐. 창민이 형 아니냐"고 이창민을 칭찬했다. 이에 성리도 "춤을 열심히 춰봤자 아무 소용이 없다. 세상이 이렇다"고 호소했다.

이창민은 "이 복근을 유지할 수는 없다. 과정이 너무 힘들다"면서 "조만간 없어질 거다. 내일까지만 복근이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무명전설'은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 무명의 가수들을 전면에 내세워 트롯 시장에 새로운 얼굴과 흐름을 보여주겠다는 기획으로 출발했다. 긴 무명에도 무대를 포기하지 않았던 참가자들의 진심과 도전을 조명했고, 첫 방송부터 최종회까지 12주 연속 동시간대 예능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한편 지난 13일 경기도 안양에서 시작된 2026 '무명전설' 전국 투어 콘서트는 오는 9월 19일 청주 공연까지 총 14개 도시를 방문할 계획이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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