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방송된 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 25회에서는 오랜 세월 딸을 키웠지만 결국 관계가 단절된 한 어머니의 이야기가 담겼다.
하얼빈에서 태어난 60대 초반 한국 사람이라는 사연자는 시어머니의 집착과 남편의 의처증으로 지옥 같은 결혼 생활을 하다 어린 딸과 생이별한 채 홀로 한국으로 돌아왔다. 결혼 첫날밤 처녀 여부를 확인하는가 하면, 부부 생활까지 감시하는 시어머니의 행동을 접한 김미려와 김지민은 “욕 나올 것 같아”라고 분노했다.
이를 들은 이호선은 “딸은 오히려 피해자라고 생각한다”라고 짚었다. 아버지와 엄마로부터 각각 상대방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를 들으며 성장했을 딸의 괴로움을 헤아린 이호선은 “딸과 다시 잘 지내고 싶다면 먼저 사과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엄마는 모르고 했을 것이다. 이제는 치료받을 것이다. 딸이 마음이 풀리거든 연락해라”라며 “딸도 행복한 결혼을 위해서 상담을 받아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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