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오늘의 주우재'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 = '오늘의 주우재' 유튜브 채널 캡처
밴드 소란과 십센치가 오랜 절친다운 환상적인 티키타카와 감성 돋는 라이브로 여름밤을 물들였다.

방송인 주우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오늘의 주우재'에서는 '라이브 찢고 수다도 한바탕하고 간 웃긴 형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주우재와 권정열은 소란의 'ceremony'와 십센치의 '일말의 가능성'에 얽힌 흥미진진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놓으며 품격 있는 라이브 무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진 설문조사 상위권 맞히기 게임에서는 '썸이 연애로 바뀌는 순간'과 '애인에게 정 떨어지는 순간'을 주제로 그 어디서도 듣지 못했던 현실판 연애 토크를 쏟아내며 폭소를 자아냈다.

썸에서 연애로 전환되는 결정적인 기준을 맞히는 과정에서 세 사람은 저마다의 연애관을 투영하며 열띤 설전을 벌였다. 설문조사 결과 대망의 1위는 '하루 중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사람이 됐을 때'가 차지했고 '매일 연락하는 게 당연해졌을 때'와 '미래 계획에 서로가 자연스럽게 등장했을 때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사진 = '오늘의 주우재'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 = '오늘의 주우재' 유튜브 채널 캡처
이에 권정열은 과거 썸을 타던 시절 차 안에서 상대방에게 자신의 장점과 향후 미래 계획을 낱낱이 브리핑하듯 읊조리며 설득했던 독특한 고백 에피소드를 깜짝 공개했다. 소란 고영배 역시 서로의 다음 약속을 자꾸만 자연스럽게 늘려가며 은근슬쩍 관계를 발전시켰던 자신만의 연애 노하우를 공유했다.

반면 연인 사이에서 정이 확 떨어지는 순간을 맞히는 코너에서는 '사소한 것까지 모두 계산적으로 굴 때'가 가장 많은 공감을 얻었다. 이 외에도 '내 이야기를 여러 번 했는데 전혀 기억하지 못할 때', '맞춤법을 계속해서 틀릴 때', '데이트 중에 핸드폰만 쳐다볼 때', '말끝마다 비속어를 남발할 때' 등이 순위에 올랐다.

세 사람은 계산적인 태도가 인간관계를 가장 지치게 만든다는 결과에 깊이 고개를 끄덕였고 비속어 사용이나 상대방의 기억력 문제에 대해서는 저마다의 기준에 따라 의견이 팽팽하게 엇갈리며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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