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여에스더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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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출신 방송인 홍혜걸이 결혼 33년 만에 솔직한 연애관을 털어놨다.

19일 유튜브 채널 '여에스더의 에스더TV'에는 '완전 반했어... 여에스더 홍혜걸 부부 제주에서 근황 토크 (제주에 간 이유, 요즘 빠진 드라마)'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여에스더 홍혜걸 부부는 자연스럽게 연애와 결혼 생활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홍혜걸은 "내 평생 후회가 있다면 누군가에게 푹 빠져 허우적거리면서 연애 감정을 즐겨보지 못한 것"이라고 고백해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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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첫사랑은 일방적으로 차였고, 이후 여에스더를 만났는데 내가 더 많이 베푸는 관계였던 것 같다"며 "집사람이 '가지 말아요', '나 사랑해줘요' 하면서 매달리는 연애를 경험해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 33년 차에 처음 하는 이야기"라며 "그런 감정을 느껴보지 못한 건 조금 아쉽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에 여에스더는 담담하게 웃으며 "원래 사랑은 그런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사랑은 현실에 맞춰 하루하루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오랜 결혼 생활을 통해 쌓아온 부부의 관계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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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대화는 외모 이야기로도 이어졌다. 홍혜걸은 자신의 외모를 두고 "젊었을 때는 상위 10% 정도였는데 지금은 더 좋아졌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동년배 기준으로는 1% 안에 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여에스더는 "예전에는 1%가 아니었다. 목도 가늘고 옷 입는 태도도 지금과 달랐다. 그 정도였으면 내가 푹 빠져서 좋아했을 거"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반대로 홍혜걸은 여에스더를 향해 "예전에는 나의 50% 정도였는데 지금은 10% 안에는 드는 것 같다"고 농담했고, 여에스더 역시 "그 정도면 만족한다"고 받아치며 찰떡 호흡을 보였다.

홍혜걸은 "우리 집사람이 나를 사랑한다는 건 안다"고 말했고, 여에스더 역시 남편의 과거와 현재를 모두 기억하며 웃음 섞인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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