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나 혼자 산다' 배우 류혜영이 자취방을 공개했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자취 11년 차 류혜영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류혜영의 집은 첫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화이트톤과 우드톤이 조화를 이룬 깔끔한 공간이었지만, 집 안 분위기는 예상과 달랐다. 대낮임에도 거실과 침실 창문은 두꺼운 암막 커튼으로 가려져 있었고, 스탠드 조명만이 은은하게 공간을 밝히고 있었다. 햇빛은 반려 식물이 놓인 자리로만 겨우 스며들 정도였다.

류혜영은 침대에서 눈을 뜨자마자 어두운 방 안에서 콘텐츠를 시청하고 영어와 일본어 공부를 시작했다. 이어 거실로 나온 그는 반려 식물이 놓인 쪽 커튼만 살짝 열어주며 "너만 해 받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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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지켜보던 무지개 회원들은 "거실도 어둡다", "식물에게만 햇빛을 준다"고 놀라워했다. 하지만 류혜영에게는 이 같은 생활 습관이 생긴 이유가 있었다.

류혜영은 "'응답하라 1988' 때 갑자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내 말 한마디가 영향력이 있단 걸 알게 됐다"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어 "그러면서 오히려 사람 만나는 게 조심스러워졌다. 여전히 겁이 많은 편이다"라며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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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불안해서 커튼을 닫고 생활 중이다"이라며 집 안 곳곳을 가득 채운 암막 커튼의 이유를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류혜영은 이사 온 지 1년 반 된 집을 직접 손보며 자신만의 공간으로 꾸몄다고 밝혔다. 화이트와 우드톤을 중심으로 꾸민 집에는 스테인리스 식탁과 다양한 반려 식물들이 놓여 있었고, 그는 "다른 사람들의 평범한 하루를 보는 게 안정감을 준다. 별일 없는 하루에서 오는 평온함을 좋아한다"고 전했다.

이어 류혜영은 "날 칭찬할 만한 것들을 하루에 하나씩은 만들고 싶었다"며 196일째 이어오고 있는 외국어 공부 루틴을 공개, 소소한 성취로 하루를 채우고 있는 근황도 함께 전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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