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과 광기의 '놀러코스터'가 첫 운행에 나선다./사진제공=MBC
동심과 광기의 '놀러코스터'가 첫 운행에 나선다./사진제공=MBC
동심과 광기의 '놀러코스터'가 첫 운행에 나선다.

오는 21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 되는 M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놀러코스터'는 상상을 뛰어넘는 괴짜 테마파크부터 현지인만 아는 로컬 놀이공원까지, 세계 각국의 놀이공원과 놀이기구를 탐방하는 리얼리티 여행 예능이다.

프로그램은 놀이공원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이른바 '놀친자(놀이공원에 미친 자)' 노홍철, 최강록, 고경표, 빠니보틀의 만남으로 관심을 끈다. '재미주의자' 노홍철은 놀이공원 이야기만 나오면 아이처럼 눈을 반짝이고, 최강록은 놀이기구 체험은 물론 오픈런까지 할 정도로 테마파크 애호가로 알려져 있다. 미국과 일본의 다양한 놀이공원을 찾아다닌 고경표와 여행 때마다 놀이공원을 빼놓지 않는 빠니보틀 역시 남다른 덕후력을 자랑한다.

네 사람은 각자의 경험과 관심사를 바탕으로 놀이공원을 바라보는 서로 다른 시선을 보여준다. 셰프인 최강록은 놀이공원의 음식과 F&B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영화학도 출신인 고경표는 테마와 놀이기구의 스토리텔링에 주목한다. 세계 곳곳을 여행해온 200만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이 어떤 관점을 보여줄지도 관전 포인트다.

이들은 대형 테마파크뿐 아니라 독특한 콘셉트와 운영 방식, 특별한 기록을 가진 세계 각지의 놀이공원을 찾는다. 총 높이 115m의 드롭타워에 탑승해 극한의 스릴을 체험하는가 하면, 아기자기한 테마파크에서는 포토존을 누비며 저마다의 추억을 쌓는다.

첫 번째 목적지는 스페인이다. 유럽에서 가장 높고 빠른 롤러코스터 '레드 포스'가 있는 테마파크를 찾아 생생한 체험기와 리액션을 전한다. 놀이공원을 좋아하는 시청자들에게는 새로운 정보를, 여행 예능 팬들에게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반된 성향을 지닌 출연진의 케미도 관심사다. 2025년까지 전 세계 모든 놀이공원을 여행하겠다는 꿈을 가진 노홍철과 극 내향형 성향의 최강록, 여기에 고경표와 빠니보틀이 더해져 독특한 조합을 완성한다.

놀이공원에 들어선 네 사람은 숨겨뒀던 덕후 본능을 마음껏 발산하며 어린 시절의 동심으로 돌아간다. 최강록은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을 꺼내놓고, 노홍철의 넘치는 에너지에 영향을 받아 점차 텐션을 끌어올린다고 해 이들의 유쾌한 티키타카에 관심이 쏠린다.

다만 앞서 방송된 일부 여행·먹방 예능은 "연예인들이 공짜로 놀고먹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 "호화로운 여행을 즐기면서 출연료까지 받는다"는 비판과 함께 대중의 외면을 받기도 했다. '놀러코스터'는 전 세계 놀이공원을 체험하는 콘셉트인 만큼, 단순한 여행 예능을 넘어 놀이공원에 대한 출연진의 진정성과 차별화된 재미를 얼마나 설득력 있게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꼽힌다.

노홍철, 최강록, 고경표, 빠니보틀의 전 세계 놀이공원 로드트립을 담은 '놀러코스터'는 오는 21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 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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