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취사병 전설이 되다' 감독님께 여쭤봤는데 박지훈·전소영, 이상이·한동희 진짜 사귀나 본데?"라는 글과 함께 조남형 감독과 나눈 것으로 추정되는 DM(다이렉트 메시지) 캡처본이 확산됐다.
공개된 캡처본에서 작성자는 "박지훈, 전소영 배우와 이상이, 한동희 배우가 연애 중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알고 계시냐"고 물었고, 상대방은 "구체적으로 제가 무어라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그런 합들이 그냥 만들어진 건 아니겠죠? ㅎㅎ 4명 모두 성실하고 좋은 배우들이니 열린 마음으로 봐달라"고 답한 것으로 돼 있었다.
하지만 논란이 커지자 조남형 감독이 직접 입을 열었다. 조 감독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조작하지 마세요. DM 한 적 없음"이라는 짧은 글을 게재하며 온라인에 떠도는 대화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열애설의 근거로 제시된 DM 자체가 조작됐다는 것이다.
감독의 해명 이후 최초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배우들과 소속사 측 역시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며, 현재까지 열애설을 뒷받침할 만한 객관적인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결국 이번 논란은 감독을 사칭하거나 조작된 것으로 보이는 DM 캡처가 팩트 체크 없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면서 벌어진 해프닝으로 마무리되는 분위기다.
한편 지난 16일 종영한 티빙 오리지널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동명의 인기 웹소설과 웹툰을 원작으로 한 밀리터리 쿡방 판타지 드라마다. 이등병 강성재가 뛰어난 요리 실력을 바탕으로 '전설의 취사병'으로 성장해 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박지훈은 주인공 강성재 역을, 전소영은 국군TV 인턴기자 정민아 역을 맡아 호흡을 맞췄으며, 이상이는 중대장 황석호 역, 한동희는 소초장 조예린 역으로 출연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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