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신기루가 공식 행사에 참석한 모습이다. / 사진=텐아시아 DB
개그맨 신기루가 공식 행사에 참석한 모습이다. / 사진=텐아시아 DB
신기루가 결혼 생활 8년 차에 접어들며 느낀 권태기를 고백했다.

지난 1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롤링썬더' 콘텐츠 '신여성' 26회에는 개그맨 신기루와 이선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MC 이경실, 조혜련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신기루는 결혼 생활에 대한 솔직한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연애 때는 남편과 지독하게 싸웠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는 내가 이 결혼 생활을 유지해야 하나 싶을 정도로 무미건조해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예전처럼 옆에만 있어도 찌릿찌릿한 설렘이 없고, 싸울 일조차 없는 상황이 오히려 짜증이 난다"며 "도대체 왜 이 제도(결혼)에 갇혀서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크게 왔다. 아이라는 매개체가 없어서 더 그런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기루가 결혼 후 권태기 고민에 대해 털어놨다. / 사진='롤링썬더' 유튜브 영상 캡처
신기루가 결혼 후 권태기 고민에 대해 털어놨다. / 사진='롤링썬더' 유튜브 영상 캡처
이를 들은 조혜련은 남편을 대하는 신기루의 태도를 지적했다. 그는 "신기루가 우리한테는 애교가 많은데 남편한테 좀 딱딱한 태도를 보이는 것 같다"며 "반대로 집에 가면 귀여워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경실은 "부부 관계는 한 사람의 노력이 아니라 둘 다 연기가 필요한 인간관계"라며 "사랑받고 싶다면 사랑받는 태도를 취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올해로 44세인 신기루는 2019년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그는 2005년 KBS '폭소클럽'으로 데뷔한 이후 2007년 SBS 9기 특채 개그맨이 됐다. 이후 '웃찾사', '개그사냥', '코미디빅리그', '코미디 리벤지' 등을 통해 독보적인 캐릭터를 선보이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박주원 텐아시아 기자 pjw0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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