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되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30회에서 가수 심수봉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그는 “47년 만에 기타를 잡았다”며 자신의 인생을 바꿔놓은 안타까운 기억을 조심스럽게 꺼낸다. 심수봉은 “그동안 기타를 잡지 못한 게, 1026 사태 이후(박정희 대통령 시해 사건)로 기타를 보기도 힘들었다. 보기 싫었다”라고 밝혔다. 심수봉은 당시 현장에 악사로 불려갔다 사건을 목격했다. 이에 현장에 있던 심수봉은 수사를 받게 됐고, 무죄를 받았지만 신군부 방침에 따라 방송에 나올 수 없게 됐다.
심수봉은 “80년대가 제 인생에서 가장 많이 울었던 시기”라며 “아직도 활동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전한다. 48주년 전국투어 콘서트에서 기타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는 심수봉은 “굳은살이 다시 생겼다”라며 남다른 심정을 밝힌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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