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이 18년 전 카이스트에서 촬영하던 당시 화장실에서 자신의 뒷담을 들었던 일화를 털어놨다./사진=서진영 유튜브 채널 캡처
서인영이 18년 전 카이스트에서 촬영하던 당시 화장실에서 자신의 뒷담을 들었던 일화를 털어놨다./사진=서진영 유튜브 채널 캡처
가수 서인영이 18년 전 카이스트에서 촬영하던 당시 화장실에서 자신의 뒷담을 들었던 일화를 털어놨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에는 서인영이 2008년 Mnet 예능 '서인영의 카이스트' 이후 18년 만에 카이스트를 다시 찾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서인영은 당시 학교생활을 함께했던 임윤민 씨, 임두혁 씨와 재회해 추억을 떠올리던 중 "나 사실 카이스트 처음 왔을 때 화장실에서 욕을 들었다"고 고백했다.
서인영이 18년 전 카이스트에서 촬영하던 당시 화장실에서 자신의 뒷담을 들었던 일화를 털어놨다./사진=서진영 유튜브 채널 캡처
서인영이 18년 전 카이스트에서 촬영하던 당시 화장실에서 자신의 뒷담을 들었던 일화를 털어놨다./사진=서진영 유튜브 채널 캡처
그는 "내가 소변을 보고 있는데 옆 칸에서 '쟤 왜 왔대'라고 하면서 내 욕을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다 열심히 하는 친구들인데 내가 갑자기 연예인이라고 와서 공부 시간도 제대로 못 지키고 그러니까 재수 없었을 것 같다"며 당시 상황을 담담하게 돌아봤다.

서인영은 '서인영의 카이스트'가 실제 학교생활을 바탕으로 한 리얼 예능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때도 진짜 촬영이었다. 학교에 그냥 가면 된다고 해서 갔는데 진짜 공부하라고 하더라. 울기도 많이 울었다"고 회상했다.

또 "일주일에 세 번 이상 학교에 가야 했다. 그렇지 않으면 교수님들이 자르겠다고 했다. 잘리면 창피하니까 열심히 다녔다"고 덧붙였다. 당시 전자공학을 전공했던 임윤민 씨는 현재 강남의 한 성형외과 전문의로 일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산업디자인을 전공했던 임두혁 씨는 롯데호텔 디자인팀에서 근무 중이라고 밝혔다.
서인영이 18년 전 카이스트에서 촬영하던 당시 화장실에서 자신의 뒷담을 들었던 일화를 털어놨다./사진=서진영 유튜브 채널 캡처
서인영이 18년 전 카이스트에서 촬영하던 당시 화장실에서 자신의 뒷담을 들었던 일화를 털어놨다./사진=서진영 유튜브 채널 캡처
임윤민 씨는 촬영 당시 서인영의 성실한 태도를 떠올리며 "영어 발표를 해야 했는데 뜻은 전혀 모르니까 한글로 적어달라고 했다. 그걸 계속 외우더라"며 "공부 잘하는 걸 아무도 기대하지 않는데 왜 이렇게 열심히 하냐고 물었더니 '나는 대충하는 게 너무 싫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학기에 나도 학점이 가장 잘 나왔다. (서인영도) 저렇게 열심히 사는데 나도 방송 나가고 논다고 대충할 수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서인영은 "둘 다 착하다. 착하니까 나랑 놀아준 것 아니겠냐. '그냥 나 방송에 쓰려고 그러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 않나"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임두혁 씨는 서인영에 대해 "연예인이라기보다 좋은 누나가 한 명 생긴 느낌이었다"며 "성격은 바뀐 게 없는 것 같다. 얼굴은 더 토실토실해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윤민 씨 역시 "머리가 작아서 조금만 살쪄도 확 티가 나는 것 같다"며 "지방을 녹이는 주사가 있는데 맞으면 금방 좋아질 것 같다"고 조언해 유쾌한 분위기를 더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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